1. (칠레와의 대륙붕 분쟁) 대호 칠레 측의 대륙붕 확대 시도 관련, 아르헨티나 외교부의 성명 발표(8.28.)에 이어 상원 외교위원회는 9.1.(수) 칠레 정부의 법령을 거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함.
ㅇ 솔라 외교장관은 동 위원회에 출석(화상), 칠레 측 조치는 유엔해양법협약은 물론 아-칠레 평화우호조약* 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함.
* 교황(청)의 중재로 1984년 체결된 아르헨티나-칠레 간 양자조약으로, 남미대륙 최남단 해역에서의 해양경계획정 내용 등을 포함
ㅇ 주요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일단 1984년 평화우호조약에 규정된 교섭(direct negotiation)을 통해 동 문제 해결을 시도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동 조약에 규정된 중재재판절차(arbitration) 등 사법적 절차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
2. (VIP 백신접종 사건 논란) 최근 연방법원이 보건부 및 일부 병원에서 시행됐던 VIP 대상 백신접종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결정함에 따라, 올해 초 보건부장관 사임* 등 논란이 됐던 VIP 백신 스캔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임.
* 히네스 곤잘레스(G.Gonzalez) 前 보건부 장관은 올해 초 親여당 언론기자의 백신접종을 주선한 사실이 밝혀져 사임한 바 있음.
ㅇ 이와 관련, 비소티(Vizotti) 現 보건부장관의 부모도 지난 5월 예약 없이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주재국 지도층 인사들의“새치기 백신접종”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3. (대통령 관저 생일파티 논란) 연호 대통령 영부인의 관저 생일파티(방역수칙 위반) 논란 관련, 연방 수사기관은 대통령 영부인과 파티 참석자들은 물론, 페르난데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개시를 결정(8.28.)하고 동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임.
ㅇ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동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자신의 급여 기부를 통해 동 사건이 조기에 종결되기를 기대*
*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향후 4개월간 자신의 급여 절반을 Malbran 연구소(Corona 19 관련 연구소)에 기증하겠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관련 형사절차가 종결되기를 희망
4. (총선 여론조사) 유력언론 Clarin은 오는 9.12.(일) 실시 예정인 예비선거(PASO)*을 앞두고 최근 실시된 6개의 여론조사 결과 중 3개는 여당연합의 우위가, 나머지 3개는 야당연합의 우위가 예측되는 등 금번 선거는 2019년 총선 때와는 달리 지지율 차이가 극명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함.
* 동 선거를 통해 각 정당/정치연합들이 등록한 복수의 후보자명부 중 11월 중간선거에 진출할 (하나의) 명부를 최종 결정.
*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