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무
1. 아레발로 대통령,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회의 참석 (3.20)
ㅇ 과테말라 아레발로 대통령은 현지시간 3.20(수) 7:50-8:40간 개최된 표제 회의 3세션(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파트너십 거버넌스)에 참석하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과 과테말라 정부의 민주주의 수호 노력에 대해 발언함.
- 특히, 과테말라가 처음으로 민주주의 국가들간 회의에 참석하게 된 영광을 얻게 된 것은 과테말라가 국제사회에서 민주 국가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평가
ㅇ 아레발로 대통령은 회의 당일 저녁, 본인 SNS를 통해 '과테말라가 그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분명한 이유가 있었으나, 본인의 금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은 과테말라가 부패에서 벗어나, 대화와 경제분야 협력을 위한 열린 국가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고 평가함.
2. 아레발로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면담 등 방미 결과 (3.25-27)
ㅇ 아레발로 대통령은 3.25(월)-27(수)간 미국을 방문하여 3.25(월) 해리스 부통령과 면담한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하였으며, 3.26(화) 미주기구(OAS) 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3.27(수)에는 Samantha Power USAID 처장과 면담을 가졌음.
ㅇ 해리스 부통령과의 면담에서의 주요 의제는 이민 문제로, 해리스 부통령은 동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해 지난 3년간 ① 지역경제개발을 위한 투자, ② 부패 척결 및 굿 거버넌스 촉진, ③ 인권 및 노동권 존중, ④ 폭력 근절, 특히 ⑤ 젠더기반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고 하면서 아레발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과테말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과테말라내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법치 확보 및 부패 해결을 촉구하였음.
- 해리스 부통령은 아레발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지난 3년간 Central America Forword 이니셔티브를 통해 50여개 기업이 52억불 이상의 투자를 공약했음을 언급하였으며 송전 및 농산물 운송, 디지털 금융, 인력개발 등을 위한 10억불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
- 아레발로 대통령은 과테말라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미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민주주의와 경제번영,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ㅇ 해리스 부통령과의 백악관 면담 직후, 아레발로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하여 이민문제, 부패척결 및 민주주의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아레발로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관계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언급하였음.
ㅇ 아레발로 대통령은 3.26(화) OAS 회의에 참석하여 과테말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4월경으로 예정된 2024-29년 임기의 대법원 판사 선출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OAS의 참관을 요청하였음.
ㅇ 또한 3.27(수) 지난 1월 아레발로 대통령 취임식의 미측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 Samantha Power USAID 청장을 면담하여 빈곤 및 영양실조, 교육 등 과테말라의 우선순위를 포함하여 이민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음.
3. 아레발로 대통령, 전 정부에서 임명한 17개 주지사 해임 결정 (3.25)
ㅇ 아레발로 대통령은 전임 쟈마떼이 대통령이 임명한 17개 주지사를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본인이 주지사를 기임명한 5개 지역(과테말라, 할라파, 키체, 토토니카판, 엘 프로그레소) 외에 지역에서는 현재 소송으로 인해 임명 절차가 지연되고 있기에, 대행체제가 이루어지고 있음.
- 일부 반정부 인사들은 아레발로 대통령이 5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주지사를 아직까지 임명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업무 태만임을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
4. 헌법재판소, 과테말라 대표단의 올림픽 참가가 가능하도록 판결 (3.20)
ㅇ 헌법재판소가 Jorge Rodas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자격을 취소시킨 스포츠선거재판소의 판결을 인정함에 따라 IOC는 과테말라의 올림픽위원 자격을 잠정 회복, 과테말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2024년 파리 올림픽 참가가 가능하게 되었음.
- 다만 현지 주요 언론들은 기존 올림픽 위원회 위원들의 반발과 소송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
II. 경제
1. 엘니뇨 현상 지속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 및 주요 작물 생산 차질
ㅇ 에너지 장관부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 전력망 비상사태를 3.18-5.31간 선포하였음.
- 현재 태평양방면 강의 55%, 카리브해 방면 강의 85%가 수위가 낮아진 상태로 관측되고 있으며 우기가 시작되는 4월말, 5월초까지의 상황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됨.
ㅇ 기후변화 및 엘니뇨로 인한 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해 과테말라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망고 수확에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확철이 3주 가량 늦춰졌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0% 가량 감소했다고 보도됨.
2. 부활절 기간 관광객 330만 명 이동, 경제적 효과 26억 케찰 전망
ㅇ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부활절 기간 동안 약 33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면서 현금 수요 충동을 위해 28억 케찰을 시장에 투입한다고 발표(3.24)하였음.
ㅇ 과테말라 관광청도 지난해 대비 국내 관광객은 5%, 외국인 관광객은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26억 3,600만 케찰로 전망하였음.
3. 유류 가격 지속 인상 추세
ㅇ 에너지광산부는 올해 들어 휘발유 가격이 13% 가량 인상되었음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비축유 감소와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더해 지정학적 요인 및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으로 인한 국제 원유시장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됨.
ㅇ 과테말라 주요 언론은 파나마 운하 이동향 감소로 인한 화물비용 상승 및 여름휴가로 인한 유류소비 증가로 향후 유류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출처: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