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세
가. 아르세 대통령, 8월말 BRICs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 예정
o 로헬리오 마이타(Rogelio Mayta)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대통령이 오는 8.24(목)-26(토)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되는 제15차 BRICS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마이타 장관은 금번 정상회의에 아르세 대통령이 초청된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회원국 간 지속가능한 개발 및 포괄적 다자주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
II. 경제
가. 볼리비아, 중국과 약 28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무역 진행
o 마르셀로 몬테네그로(Marcelo Montenegro) 볼리비아 재정경제부 장관은 7.28(금)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2억7,880만 위안(약 3,900만 미불) 규모의 광물, 건설, 곡물 수출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으며, 금년 말까지 볼리비아 전체 무역의 10%를 위안화로 거래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몬테네그로 장관은 금번 위안화 거래가 볼리비아의 국제 무역 거래에서 달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향후 볼리비아의 무역 거래 때 위안화를 사용하여 볼리비아의 對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언
o 반면, 볼리비아 경제전문가들은 해당 금액(약 3,900만 미불)은 볼리비아 전체 수입량(약 130억 미불)의 0.3% 수준이며, 현재 중국과의 거래가 월간 전체 무역량의 1.2% 정도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몬테네그로 장관의 위안화 사용 확대 발언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임.
나. 국제금융기구, 對볼리비아 투자 감소로 경제 성장 둔화 예고
o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중남미 카리브지역 외국인직접투자 보고서(La Inversión Extranjera Directa en América Latina y el Caribe 2023)’에 따르면, 2022년 볼리비아 FDI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투자회수금액이 2,600만 미불을 기록하였으며, 주로 탄화수소 및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회수가 진행됨.
- 상기 보고서에서는 △볼리비아 내 가스 및 석유 생산량 감소, △스페인 석유·가스기업인 Repsol의 사업 철수를 볼리비아 탄화수소분야 투자회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
o 한편, IMF(1.8%), 세계은행(2%) 등 국제금융기구는 △볼리비아의 FDI 감소, △공공 부문 투자 10억 미불 감소, △볼리비아 내 달러 부족 상황 지속, △무역 적자 등 부정적인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금년 볼리비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반면, 볼리비아 정부는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고수하고 있음
*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