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파나마 주요 일간지인 La Estrella紙가 Janaina Tewaney 외교부 장관에게 단독 취재한 바에 따르면 파나마는 BRICS+ 에 ‘옵서버(observer)’ 국가 자격으로 가입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함. 

 * 해당 기사에 대한 파나마 외교부 측의 반응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
 - BRICS+는 G7과 정치·경제적으로 대립하는 그룹이며, 최근에는 가입을 신청한 40개 국가 중 6개 국가(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 및 이란)의 가입을 승인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은 2006년에 BRIC이라는 비공식 그룹을 창설하였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10년에 가입하였음. 이들 국가는 세계 인구의 42% 이상, 세계 영토의 30%, 국내총생산(GDP)의 23%, 세계 무역의 18%를 차지


ㅇ 동 그룹의 확장은 국제 시스템의 새로운 지정학적, 지경학적 지형 변화를 보여주며, 기준 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줌. 아울러, BRICS+ 신규 가입국들은 중국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인바 미국 패권에 대한 더 큰 균형추가 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음. 


ㅇ 경제학자이자 통계학자인 Francisco Bustamente는 파나마가 BRICS+에 제공하게 될 것이 무엇인지, 지리적 이점일 것인지, 중미지역에서 중요한 자원인 파나마의 동광 매장량일 것인지 등을 자문해 봐야 한다면서, 전략적 관점에서 BRICS+ 가입에 대한 파나마의 동기가 무엇인지는 불명확하다고 비평함.


ㅇ 또한, 다른 경제학자 Ernesto Bazán은 파나마가 미국 달러화를 사용하고 미국의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투자처의 다변화와 외환보유고를 다른 통화로 다각화하는 것에 성공한다하더라도 파나마의 BRICS+ 가입은 장점보다 더 많은 단점을 가져 올 것이라고 지적함.


ㅇ 한편, 또 다른 경제학자인 Raúl Moreira는 과거 파나마운하 조약 협상 중에 그다지 강력하지 않은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지지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는 향후 미국을 상대로 한 파나마 운하 반환 협상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하면서 미국에 대립하는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대해 다른 학자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함.

 

 

*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La Estrella紙 등 주요 일간지 언론보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