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멕시코 주요언론에 멕시코 정부가 '25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12%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였으며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최저임금 인상 현황
 

 ㅇ 클라우디아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대통령은 지난 12.4일(수) 기자회견을 통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의 노사정 합의에 따라 '25년 1월부터 최저임금이 12% 가량 인상될 것이라 밝히고, 멕시코 정부는 매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중심적(humasismo mexicano) 경제모델의 일환이라고 부연함.

구분 2023 2024 2025
최저임금

207.44 페소

(약10.4미불)

248.93

(약12.4미불)

278.80

(약13.9미불)
북부국경지역*

312.41

(15.6)

374.89

(18.7)

419.88

(20.9)


    * 북부 국경지역은 글로벌 제조기업 등이 집중되어 타지역보다 경제가 발전되고 물가도 높은 점을 감안하여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 중   
   ** 최저임금 추이(1일당 페소) : '18년 88.36→'19년 102.68→'20년 123.22→'21년 141.70→'22년 172.87→'23년 207.44→'24년 248.93→'25년 278.80

 
 ㅇ 쉐인바움 대통령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 정책을 실시하여 금년까지 최저임금이 135% 인상되어 왔다면서, 자신의 임기(2024∼2030년) 동안 인상을 지속할 것임을 언급하고, 2025년 최저임금이 기본 장바구니*의 1.85배 수준인데, 2030년에는 기본 장바구니의 2.5배까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함.
   * Canastas básicas : 1인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제품 구매에 소요되는 비용(월 4,510페소 수준)
   
2. 멕시코 경제계 반응
 
 ㅇ 프란치스코 세르반테스(Francisco Cervantes) 멕시코 기업조정위원회 회장*은 멕시코 경제계가 자발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동참할 것이라고 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멕시코 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하였으며, 호세 메디나(Jos? Medina) 경영자협회장**은 상기 2025년 최저임금이 노사정 합의사항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최저임금 인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힘.
    * Presidente de Consejo Coordinador Empresarial(CCE)
   ** Presidente de la Confederación Patronal de la Rep?blica Mexicana(COPARMEX)

 
 ㅇ 한편, 옥타비오데라토레(Octavio de la Torre) 멕시코 상공회의소연합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멕시코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소기업들에게는 비용부담으로 작용하여 상당한 도전(desafío siginificado)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였으며,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관계자 역시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안정에 장애요인인 바 중앙은행에 있어서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함.
   * Presidente de CONCANACO Servytur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