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외교부는 8.14(금) 홈페이지를 통해 베네수엘라 관련 △리마그룹 공동성명 및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로의 변화를 지지하는 공동성명(31개국)을 게재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리마그룹 공동성명(12개국)

리마그룹 회원국인 볼리비아,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베네수엘라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로의 변화 과정을 지지하는 아래 요지의 공동성명을 채택함.
     

  ㅇ 코로나19로 제반 분야에서 전례 없는 위기와 제도·경제·사회적 재건 및 민주주의 과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과이도 임시대통령에게 연대와 결의를 재확인함.


  ㅇ 시민·정치적 권리에 반하여, 선거관리위원회와 대법원 등 민주주의 재건에 중요한 기관들을 장악하고, 독재정권에 맞서는 정치 세력들을 와해시키는 마두로 불법정부를 반대함.
 

  ㅇ 마두로 정부가 모든 정치세력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총선 실시를 발표한 것에 반대함.


  ㅇ 지난 7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의장이 보고한 마두로 불법정부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조직적인 인권 유린 행위들에 대해서 규탄하며, 베네수엘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인권유린) 행위 조사를 위해 국제독립사절단을 새로 파견할 것을 유엔인권이사회에 요청함.


  ㅇ 리마그룹 회원국 다수를 포함하여 31개국이 (별도로) 서명한 베네수엘라의 민주주로의 변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지지함. 동 성명을 통해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 실시를 포함한 과도 정부 수립을 지지함.


2.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로의 변화를 지지하는 공동성명(31개국)


  ㅇ 리마그룹, 국제연락그룹, EU, 미국 등을 포함한 관련국가 그룹은 이념적 성향과 당파, 군인/민간인 여부를 불문한 모든 베네수엘라인들이, 자주적으로 결정하여 추진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의 빠른 시일 내 실시를 포함한 과도 정부 수립 절차를 지지할 것을 촉구함. 총선 실시는 정치적 해결이 아니며, 분열된 사회를 더욱 양극화 시킬 수 있음.


  ㅇ 베네수엘라의 모든 기관들이 동 프로세스에 동참하기를 촉구하며, 동 프로세스에는 국회의 기능 회복과 대법원 및 선거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복구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함. 노르웨이 주재로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여야 양측간 협상 결과가 향후 논의의 토대가 되어야 함. 


  ㅇ 대베네수엘라 경제제재를 취하는 모든 국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진전에 따라 제재 해제를 논의해주기를 재차 요청함.


  ㅇ 베네수엘라의 인도주의적, 사회적, 정치적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민주주의 회복, 국가 재건을 위한 평화로운 정치 프로세스의 필요성을 강조함. 코로나팬데믹과 베네수엘라의 공중보건시스템의 붕괴는 현 상황의 조속한 종식을 더욱 요구하고 있음.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겪고 있는 팬데믹과 이전부터 겪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함. 


  ㅇ 인권단체 인사, 인도주의 봉사단체, 의료계 인사, 언론인, 과이도 리더십 하의 국회의원들 및 베네수엘라 일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정치적 박해와 억압 행위의 종식을 촉구함. 


  ㅇ 모든 정당과 기관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 실시를 포함한 과도 정부 수립 프로세스에 신속히 참여할 것을 촉구함. 베네수엘라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공정한 조건의 대선 실시가 중요함.


  ㅇ 베네수엘라의 빠르고 평화로운 민주주의 정착만이 정치적 안정, 경제회복과 번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해결책이라 믿으며,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평화롭고 번영된 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에 지지를 약속함.

   * 공동 선언 지지국가 : 알바니아, 호주, 바하마, 볼리비아, 브라질,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한국,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미국, 에스토니아, 조지아, 과테말라, 가이아나, 아이티, 온두라스, 헝가리, 이스라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영국, 도미니카 공화국, 세인트 루시아, 우크라이나


*정보출처: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