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부문
가. 파나마 내 시위 동향
ㅇ 교사단체 및 파나마건설노동자조합(SUNTRACS)은 7.5.(화)부터 파나마서부주(Panama Oeste), 베라구아스주(Veraguas), 파나마시티 등 전국 곳곳에서 유가 상승 및 생활비 상승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 중임. 앞서 교사단체들은 7.4.(월) 72시간 동안의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음.
- 베라구아스주교육자연합(AEVE)은 유가상승은 생활비, 교통비, 의약품 가격 등 생활 전반에 큰 타격을 준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에 전국적인 유가 동결 등 동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함.
- 한편, 파나마시티에 집결한 교사단체들은 7.5.(화)-7.7.(목)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함.
- 7.7.(목) 동 시위에 파나마대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동참하여 Via Transistmica 등 파나마시티 내 주요 도로들을 점거함.
- 파나마건설노동자조합은 7.13.(수)부터 24시간 동안의 파업을 선언함.
ㅇ 교육부는 7.7.(목) Veraguas주 Santiago시에서 Maruja Gorday 교육부 장관 주도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여 교사단체 대표들과 시위 중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교사단체들을 대표하여 상기 회의에 참석한 국민권리국가연합(ANADEPO)는 Gorday 교육부 장관이 유가 상승, 생활비 상승 및 국가 교육 체계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교사 파업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선언함.
※ 동 회의에 경제재정부, 파나마 옴부즈맨 사무실, 소비자보호청(ACODECO) 및 기타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동석함.
ㅇ 정부는 7.11.(월) 국민권리국가연합에 소속된 모든 단체들과 Veraguas주 Santiago시에 위치한 COOPEVE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나. Cortizo 대통령 건강 상태 동향
ㅇ 대통령실은 6.20.(월) Cortizo 대통령이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알려진 희귀 혈액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한바, Cortizo 대통령은 7.3.(일)-7.9.(토) 텍사스 휴스턴에서 분자생물학 검사를 포함한 두 번째 전문 평가를 받고 귀국함.
ㅇ Yazmin Colon de Cortizo 영부인은 지난 5월 파나마에서 진행된 1차 진단에서 Cortizo 대통령이 중간 위험(riesgo intermedio)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진단 받았으나, 추가 검사에서는 저위험(bajo riesgo) 진단을 받았다고 밝힘.
2. 경제 부문
가. 파나마 암호 화폐 관련 동향
ㅇ 파나마는 7월 6일~8일간 총 130개의 업체 및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틴아메리카 블록체인 및 암호 화폐 포럼을 개최하였음.
※ 동 행사는 2018년 칠레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 화폐에 대한 최신 경향을 공유하는 자리임.
- 파나마는 금번 행사 유치를 통해 파나마의 디지털 및 기술 회사 중심지 (Hub)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분석임.
ㅇ 행사 주최자 Cristobal Pereira는 블록체인 기술이 암호화폐를 통한 단순한 가치 교환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함.
- 한 예로, 금번 행사 주최자 중 하나인 Rodrigo Icaza 디지털 및 블록체인 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Chiriqui 지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경재배 농산품들의 이력을 추적, 전체 생산 및 유통 과정에 대한 기록을 하는 업체가 있다고 설명함.
ㅇ 파나마 Cortizo 대통령의 부분적 거부권 행사에 따라 국회로 환부된 가상화폐 법안은 권고 사항을 반영하여 법안을 수정, 이를 행정부에 다시 제출 할 예정임.
- 이와 관련, Rodrigo 전무이사는 암호화 자산 세탁 우려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투명성과 추적성(Traceability)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함.
- 더불어, Pereira는 암호화폐를 보관·양도할 수 있는 교환 플랫폼에서의 자금 세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 신원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GAFI의 가상 자산 관련 권고안 내용 중 하나라고 덧붙임.
나. 파나마, 라틴아메리카에서 기본 생활비 4번째로 비싼 나라
ㅇ 블룸버그지에 의하면, 2022년 5월 파나마 기본 생활비는 280.71 달러로 라틴아메리카 내에서 4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남.
※ 1위: 과테말라(417.4), 2위: 베네수엘라(382.0), 3위: 온두라스(285.6), 4위: 파나마, 5위: 에콰도르(261.7), 6위: 엘살바도르(227.4), 7위: 도미니카공화국(184.5), 8위: 볼리비아(180.6) 등 (기준: USD)
- 소비자 보호 및 경쟁 방지국(Acodeco)에 의하면 전년동기비 13.93 달러가 오른 수준으로, 육류, 곡물류, 유제품, 과당 등의 품목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채소와 달걀, 과일, 콩류는 가격이 하락함.
- 파나마 전체 인구의 9.9%에 해당하는 실업자, 48.21%의 비정규직 [2022년 4월 기준, 국립 통계 및 인구 조사 연구소(INEC) 조사 자료] 및 월 최저 임금(290~315달러) 노동자의 생계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임.
- 이와 관련, 최근 파나마 정부는 기본 생활비에 포함된 8개 생필품(소고기, 쌀, 빵, 분유, 치즈 등)의 가격 통제를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함.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주요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