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의 최근 동향은 다음과 같음.
1. 정치, 사회
가. 도미니카공화국 정부, 4대 민생분야 투자 현황 발표
o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6.22.(목)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가 주최한 제2차 국가정책기획 및 수행 회의 폐회식에 참석하여, 현 정부가 '23년 상반기중 식수, 주택, 교통, 보건 등의 사업에 500억 페소(9억 미불 상당) 이상을 투자했다고 언급함.
- 대통령은 정부의 민생분야 투자가 실업률 감소, 여성 및 청년 경제참여율 확대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민생분야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부언함.
- 한편,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6.22.(목) 대통령궁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방문 중인 로라 리처드슨(Laura Richardson) 美 남부 사령관과 면담을 가지고, 아이티 위기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함.
나. 도미니카공화국, 국제 군사작전 수행능력 평가전 주최
o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6.22.(목) 미주·카리브 군사 작전 수행 능력 평가전(Fuerza Comando 2023) 폐회식에 참석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참여한 22개국 중 6위를 차지함.
- 동 대회에는 콜롬비아(1위), 파나마(2위), 멕시코(3위), 미국, 브라질, 에콰도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페루,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온두라스,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벨리즈, 바베이도스, 세인트빈센트, 세인트루시아, 그레나다 등 22개국이 참가했으며, 폐회식에는 카를로스 디아스 도미니카공화국 국방부 장관과 로라 리처드슨(Laura Richardson) 美 남부 사령관 등이 참석함.
다. 열대폭풍(Bret, Cindy) 발생 및 경과
o 美 국립허리케인센터는 6.23.(금) 오전 열대폭풍 Bret이 도미니카 연방 등 소앤틸리스제도의 카리브 군소 도서국을 통과한 후 서진(西進) 중이라고 발표함. 한편, 동 기관은 6.22.(목) 발표한 제 4호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폭풍 Cindy로 격상되었다고 밝혔으며, 동 열대폭풍은 푸에르토리코 방향으로 북서진하여 오는 6.26.(월)새벽 푸에르토리코 인근 북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함.
※ 열대저기압 : 풍속 39MPH 미만, 열대폭풍 : 풍속 39MPH~73MPH, 허리케인 : 풍속 74MPH~110MPH
- 도미니카공화국 기상청(Onamet)은 열대폭풍 Bret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남쪽으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카리브해역을 통과하여, 도미니카공화국에 직접적인 태풍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6.24.(토)~25.(일) 수도권과 사마나, 라베가 등을 포함한 11개 주에 호우가 예상된다고 발표함.
2. 경제
가. 통화위원회, 추가 유동성 공급(4억 미불 상당)
o 도미니카공화국 통화정책위원회는 6.19.(월) 지난 5월 중앙은행이 발표한 940억 페소(17억미불 상당)의 유동성 공급 계획에 250억 페소(4억 미불 상당)의 유동성 공급을 추가한다고 발표함.
- 상기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해, 중앙은행은 연 3% 금리의 자금을 시중은행에 제공하며, 시중은행이 동 자금을 활용해 최대 연리 9% 수준의 가계 및 중소기업 대상 저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하면서, 상기 5월의 유동성 공급 이후, 6.17.(토) 기준 평균 연 8.7% 이율로 1,194건의 융자가 가계 및 기업에 제공되었다고 함.
- 도미니카 건설중소기업연맹(Copymecon), 산토도밍고자치대(UASD) 경제학부 학장,경제학자협회(Codeco) 등은 6.20.(화) 일제히 상기 추가 유동성 공급(4.6억 미불 규모) 결정을 환영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함.
- 크루스 UASD 경제학장은 총 22억 미불 규모의 유동성 공급 결정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경제성장 둔화 징후가 관측되는 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함.
나. 도미니카공화국과 영국간, 경제협력 MOU 체결
o 도미니카공화국과 영국 정부는 6.22.(목) 교역 네트워크 구축 및 금융지원 촉진 등 향후 양국 간 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MOU 체결식을 실시함. 동 체결식은 도미니카공화국측 조엘 산토스 대통령실 장관과 보믹 샤(Vomic Shah) 영국수출금융(UK Export Finance,UKEF)측 대표가 서명함.
- 산토스 장관은 '22년 4.9%, '21년 7.2% 성장한 도미니카 경제의 강점과 양국이 그간 구축해온 상호 신뢰로 동 MOU 체결이 가능했다고 언급하면서, 동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아비나데르 대통령이 강조하는 인프라, 사회정책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강화될 것이라고 부언함.
다. 도미니카공화국, 일일 최대 전력 소비 기록(3,410MW)
o 알몬테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6.22.(목) SNS를 통해 6.21.(수)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수요가 일일 기준 사상 최고치인 3,410메가와트(MW)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요의 98%를 공급했다고 밝힘.
- 동 장관은 도미니카공화국 내 경제활동 증가, 폭염 등으로 인해 오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민간 발전업
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함.
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