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경제지표

  o (물가상승률)콜롬비아 통계청(DANE)의 11월 초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0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전월보다 0.4%p 하락한 5.41%, 연내(1~10월) 물가상승률은 4.44%을 기록함.

    - 연간 물가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난 부문은 ▲교육(10.65%) ▲요식업 및 숙박업(8.93%)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8.07%) ▲주류 및 담배(5.93%) ▲보건(5.86%) 순

    - 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보다 빠르게 하락함에 따라, 정부는 중앙은행에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유연화를 요청

    - 콜롬비아 투자금융회사 Corficolombiana는 식료품 가격 하락 등이 물가상승률 하락을 견인했으며, 연말 물가상승률을 5%로 전망

  o (실업률)콜롬비아 통계청의 11월 말 발표에 따르면 금년 10월 실업률은 9.5%로, 전월 대비 0.4%p,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함.

    - 연간 고용이 가장 많이 창출된 부문은 ▲차량 정비(289,000) ▲제조업(275,000) ▲건설(79,000) ▲예술, 엔터테인먼트(63,000)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26,000) △과학, 기술 등 전문직(176,000) △숙박 및 요식업(137,000) △농업, 목축업, 임업(97,000) △(89,000) △예술, 엔터테인먼트(11,000) 일자리 감소가 나타난 부문은 ▲숙박 및 요식업(93,000↓) ▲과학, 기술 등 전문직(97,000↓) ▲공공행정, 국방, 교육(106,000↓)

  o (페소화 약세) 11월 말 콜롬비아 페소(COP)는 1달러당 4,450페소를 넘어서며 연내 최고 COP/USD 환율을 기록함.

    - 11월 기준, 달러 대비 콜롬비아 페소는 연내 14.9% 평가절하되었으며, Corficolombiana는 미국의 대선 정국, 미 연준(Fed)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타격 외에도, 유가 하락으로 인한 외화 수입 감소를 페소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


2. 對 콜롬비아 해외송금액, 외투액 추월

 o 콜롬비아 중앙은행의 11월 말 발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콜롬비아의 주요 가계 소득원인 해외로부터의 송금액(remesa)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상승한 97억 1,600만 USD를 기록하였으며, 다수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동 금액이 콜롬비아내 외국인투자(FDI) 금액을 추월함.

  ※ 콜롬비아로의 송금이 이루어지는 주요 국가는 미국, 스페인, 칠레, 멕시코, 영국 등
  ※ 2024년 현재 해외송금액은 콜롬비아 GDP의 3%를 차지

 - 외투액은 올해 1~10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93억 1,900만 USD를 기록했으며, 주요 투자처인 석유·광물 부문의 투자액 비중이 80%에서 70%로 감소 

 -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해외송금액이 120억을 초과해 사상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

 o 콜롬비아 금융기관협회(Anif)는 미국으로부터의 해외송금액이 전체의 42%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이민자 추방 ▲해외송금액 과세율 인상이 단행될 시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함.


3. 보고타 북·서부 경전철(Regiotram del Norte) 사업 동향

 o 카르타헤나에서 11.27-29 사흘간 개최된 ‘제21차 전국 콜롬비아 인프라회의’ 계기, Jorge Rey 쿤디나마르카州 주지사는 보고타시와 인근 위성도시(치아, 카히카, 시파키라 등)를 연결하는 보고타 북·서부 경전철 사업 ‘Regiotram del Norte’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콜롬비아 교통부에 연내 재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힘.

  - 2023.8 쿤디나마르카 측은 여객열차 단일 용도로 타당성조사 결과를 제출하였으나, 교통부 측이 보고타 인근 물류량을 감당하기 위해 화물열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기술 보증(aval tecnico) 승인을 거부

 o 쿤디나마르카州 측은 내년 제1사분기 내에 기술 보증을 획득해 필요한 설계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에 신속한 허가를 요청함.


4. JP 모건, 콜롬비아 경제 위험요소 지적

 o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11월 말 발표한 중남미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콜롬비아 국가재정 및 거시경제 건전성 저해 요소로 다음을 지적함.

 - (세수 부족)2024년 제3사분기에 2010년 이후 최대 감소폭(-14.2%)을 기록하는 등, 세수 감소 추세가 지속 관측

 - (공공지출 상승)지방정부 예산 시스템(SGP)* 개혁으로 인한 공공지출 상승으로 재정부담이 중기적으로 가중될 가능성 다대

 ※ 지역균형과 평등을 목표로 교육, 공중보건 등 주요 부문의 지방정부 집행 예산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재원을 송금하는 시스템

 - (2025년 국가예산)2025년 국가예산(PGN)안의 투표가 상·하원 경제위원회 정족수 미달로 부결되어 대통령령(Decreto Presidencial)으로 통과될 예정인 바,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 팽배

 - (재정 지속가능성)재정준칙 준수를 위해 현재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소요되는 공공지출 삭감이 필요

 o 상기 요소로 인한 콜롬비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JP모건은 국가의 장기적 재정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정부 홈페이지 및 El Tiempo, Portafolio 등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