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자동차업계는 최근 중앙은행의 외환통제조치로 인해 생산부품을 수입할 수 없어 5월 초부터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하였으며, 이외의 산업들에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바,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자동차 생산업계 및 노조, 중앙은행에 생산 차질 가능성 경고


 ㅇ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업체 협회(ADEFA), 자동차부품업체 협회(AFAC), 자동차노조(SMATA)는 4.26(화) 주재국 중앙은행(BCRA) Miguel Pesce 총재 앞 공동 서한을 통해 생산 차질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바, 구체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중앙은행이 3.3 발표한 외환규정 개정안 A7466호(comunicacion "A" 7466, 이하 'A7466호'*)에 부과된 대금 지급 관련 요건을 해외 공급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어, 자동차 생산 라인에 필수적인 부품 공급이 불가능한 사태가 발생할 우려
      * 개별 수입자가 자신의 ’21년 수입 총액의 105% 혹은 ’20년 수입 총액의 170%까지(둘 중 작은 액수 적용)만 ’22년 해외 지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180일간 대기할 것을 의무화(연호)


   - 이전부터 각종 면담 및 서한 등을 통해 수차례 예고한 바와 같이, 상당수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5월 초부터 생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지 못할 것임을 통보
      * 서한 말미에 해당하는 47개 업체 목록을 첨부하였으며, 이중 33개 업체는 이미 수입 가능 금액의 한계에 이르렀으며 나머지 14개 업체 역시 5월~6월 중 한계 도달 예정


   - 공급 중단 사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확산되어 종국에는 전체 자동차 생산 산업으로까지 번질 것으로 전망


 ㅇ 아울러, 자동차업계는 동 서한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주재국내 여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다대한바, 자동차 생산 차질이 경제•사회 전반에 걸칠 영향을 감안하여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함.


   - 특히 자동차 생산량의 60%가 수출되며, 자동차 산업의 3월 전년대비 산업생산량 증가율은 20%로 여타 산업 평균인 6%을 상회함을 강조


 ㅇ 동 서한은 중앙은행 외 Matias Kulfas 생산개발부 장관, Juan Manzur 내각 수석장관(Jefe de Gabinete)에게도 전달되었으나, 중앙은행, 생산개발부, Manzur 수석장관측 모두 동 서한 관련 입장을 표명하지 않음.


2. 아르헨티나 Fernandez 대통령, Cordoba州 Nissan 생산시설 방문


 ㅇ Fernandez 대통령은 4.29(금) Cordoba州 Santa Isabel의 Nissan(닛산) 생산시설을 방문 및 시찰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함.
 

  - 닛산은 최근 7.3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Nissan Frontier' 픽업트럭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할 계획 발표


 ㅇ 특히, Fernandez 대통령은 행사 연설에서 '정부는 자동차 업계가 달러 공급 부족으로 인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안심해도 좋다'고 언급함.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언론보도 및 보도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