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Luis Abinader 대통령은 2.27.(월) 제179주년 독립기념일 계기 국회에서 상·하원 합동 시정연설을 함.
가. 경제 성과
o Abinader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2022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성장률(4.9%)과 자유무역지구(ZF) 수출 증가율(9%), 외국인직접투자 증가(27%) 등 경제 성과를 발표함.
- Abinader 대통령은 2022년 도미니카공화국이 총 GDP 기준으로 에콰도르를 추월했으며 구매력 평가기준(PPP) 1인당 국민소득이 중남미 국가 중 7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함.
- 2022년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144억 미불이며, 일부 국가들의 환율 평가절하와는 상반되게 도미니카 페소화는 2% 절상되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통화가치 상승과 GDP 증가가 국가채무비율*(GDP 대비)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함.
※2020년(61%) → 2022년(59.1%)
- 자유무역지구의 수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2022년 설립된 87개 회사가 향후 2억 미불 이상을 투자하여 약 1만 7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부연함.
- 외국인직접투자는 39.5억 미불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또한 지난해 신용평가사 S&P가 도미니카공화국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하였음을 언급함.
- 또한, 금년 상반기 중 페데르날레스 관광개발을 위한 신공항 건설 입찰을 시작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동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현 정부의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나. 아이티 문제
o 한편, 아이티 문제로 인한 불필요한 정쟁 소모를 막기 위해 대국민 합의를 제안하며 정권 초기부터 일관되게 도미니카공화국이 아이티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아니라는 입장을 확고히 함.
- 동 합의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서민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서비스 질 저하와 비정규 아이티 근로자 대량 유입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적 의제 설정을 의미한다고 언급하며, 합의 과정이 공개적일 필요는 없지만, 정당 간 신뢰할 수 있는 협의 메커니즘의 필요성 및 초당적 합의를 촉구함.
다. 국방·안보
o 국방·안보 분야 관련 현 정부가 1961년의 트루히요 독재 종식 이후 첫 대규모 군사 장비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하고 아래와 같이 상세 언급함.
- 군용 장갑차(21대)와 경찰용 시위진압 차량(6대)을 구매했으며 또한 육·해·공군에 총 326대의 각종 차량과 2대의 군용 헬리콥터(모델명: OH-58, 미국 Bell사 생산) 등을 도입했다고 밝힘.
- 또한, 아이티 국경 순찰과 군사 훈련을 위해 10대의 항공기(모델명 : Dulus TP-75, 제조사 미확인)를 구입했으며 추가로 해상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위한 트윈터빈 헬리콥터(4대)와 기타 임무를 위한 Bell UH-1H 및 휴이 II 헬기(총 6대)를 도입했다고 부언함.
o 한편, 경찰개혁이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부패 척결, 경찰 인력 처우 개선과 신규 장비 도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함.
- 금년 하반기 중 약 20%의 임금인상을 통해 최소 500 미불의 급여를 보장할 예정이며 △의료보험 개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자녀 장학금 지원 등 관련 복지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 천언함.
- 또한, 2022년 차량(672대), 오토바이(785대), 차량용 블랙박스(346대)와 컴퓨터 장비 등을 조달했다고 설명함.
*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