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Ortega 니카라과 대통령은 지난 5.27(금) 쿠바에서 개최된 ALBA-TCP 정상회의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석하여 아래의 요지로 발언하였음. 

 

ㅇ 미국은 과거에서부터 라틴아메리카-카리브를 본인들의 뒤뜰로 여기면서 먼로 독트린을 비롯한 여러 수단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들을 침략, 위협해오고 제재를 가해왔음. 

ㅇ 이렇게 인권을 탄압하는 테러국가인 미국은 오늘날까지 그 위협을 지속하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카리브 약소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 등 다른 강대국들에 대해서도 간섭을 하고 있음.

ㅇ 반면 Chavez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시작한 ALBA는 소외되는 국가 없이 모든 빈곤국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미국 또한 그 혜택을 받았음. 

ㅇ 더불어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들은 CELAC을 결성하여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를 배제하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바, 미국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국가들을 배제하는 제국주의적 미주정상회의는 우리에게는 필요 없음. 

ㅇ NATO를 선두지휘하는 미국은 동유럽 문제에도 간섭하며 러시아를 대상으로 전쟁을 야기하였고, 유럽국가들은 자국 영토와 경제를 파괴하면서도 동 전쟁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는바, 이는 전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 할 수 있음. 

ㅇ 미국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도 간섭하고 있는바, 유엔에서 하나의 중국만을 인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고 있음. 

ㅇ 얼마 전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Gregory W. Meeks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하원 의원들은 금번 미주정상회의에 쿠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를 배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Biden 대통령에게 보낸바, 미국에도 이와 같이 이성적이고, 훌륭한 이들이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함. 

ㅇ 미국은 워싱턴 주재 니카라과 대사를 통해 그들의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더욱 강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위협하고 있으나 우리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임. 

ㅇ 아울러 이와 같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들과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라틴아메리카-카리브를 위한 ALBA는 지속 강화되고 발전할 것임.  

 

  * 출처: 주니카라과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