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앙은행은 9.10(수) 3분기 통화정책보고서(IPoM)를 발표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플레이션
ㅇ 2025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하였으며,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3.9%로 직전 전망(3.6%)을 상회한 가운데, 중앙은행은 목표 인플레이션인 3% 달성이 2026년 3분기경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 중앙은행은 물가 흐름을 반영하여 9.9.(화) 정책금리(TPM)를 4.7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시장에서는 올 12월 0.25%p 인하를 거쳐 연내 최종 4.5% 수준으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
2. 성장 전망
ㅇ 중앙은행은 내수 지출 확대와 기계·장비 중심의 기업 투자 및 대규모 프로젝트 착수를 근거로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25~2.75%로 소폭 상향 조정함. (6월 전망치 2.0~2.75%)
- 다만, 임금 급등에 따른 고용 정체가 심화가 중·장기적으로 주요한 성장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표명
3. 경상수지 및 환율
ㅇ (경상수지) 2025년 2분기 기준 직전 12개월 누적 경상수지 적자는 GDP대비 2.2%로 전 분기(1.8%) 대비 확대되었으며, 이는 내수 증가에 따른 수입 확대에 비해 수출 둔화가 두드러진 결과로 분석됨.
- 중앙은행은 2025년 연간 경상수지 적자가 약 93억 미불로 GDP 대비 2.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수출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El Teniente 동광 사고 및 구리 품위 하락을 지적
ㅇ (환율) 동 분기 칠레 페소화는 달러 대비 3%,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바스켓(TCM)* 대비 3.5% 절하되었으며,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확대, ▲경상수지 악화, ▲고용시장 둔화 등의 내부 요인이 페소화 약세를 지속시키는 것으로 분석됨.
* 다자간환율지수(Tipo de Cambio Multilateral)는 칠레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약 20여 종으로 구성되며, 2025년 가중치는 ▲미국 달러(USD) 27%, ▲중국 위안(CNY) 22%, ▲유로(EUR) 18%, ▲브라질 헤알(BRL) 9%, ▲일본 엔(JPY) 5%, ▲한국 원(KRW) 3% 수준
*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