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CLAC, 인플레이션에 따른 엘 빈곤층 증가 전망

 ㅇ 유엔중남미경제사회위원회(ECLAC)이 6.6 발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남미에 미치는 영향’관련 특별보고서에서 동 사태는 높은 인플레이션, 경제 및 무역 둔화에 직면해 있는 중남미 지역에 경제·사회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엘살바도르의 경우, 2022.1/4분기 물가상승율이 당초 전망보다 2%p 높아질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 기준 2022년 빈곤율은 26.5%로 전년 26.4%대비 0.1%p 증가할 것이나, 인플레가 추가로 2%p 증가하는 시나리오 기준 빈곤율은 27.4%로 전년대비 1%p 확대될 것으로 추산함. 

 

2. 세계은행, 엘살바도르 경제성장률 2.9%→2.7% 하향 조정

 ㅇ 세계은행은 6.7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2022년 엘살바도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9%에서 2.7%로 낮춘 바, 이번 하향조정은 지난 4월 2.9%로 낮춘데 이어 금년 들어 두 번째로, 앞서 1월 최초 전망치는 4%였음.
    - 2023년과 2024년의 성장률은 각각 1.9%와 2%로 전망 

 ㅇ 엘살바도르는 파나마(6.3%), 코스타리카(3.4%), 과테말라(3.4%), 온두라스(3.1%), 니카라과(2.9%) 등 중미지역 국가들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ㅇ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고 해외거주자 전체 본국송금에서 미국거주 엘살바도르인의 본국 송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對미 의존도가 높은 엘살바도르는 미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예고 및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는 성장률 추가 하향 요인으로 작용, 2~2.5%사이로 감속할 수 있다고 전망함.

 

3. 2022.5월 인플레이션 7.48%, 1996년 이후 최고
 
 ㅇ 엘 중앙은행(BCR)이 6.7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5월 인플레이션은 7.48%로 집계, 전월 6.54%대비 0.94% 상승하고, 전년동월 2.59%대비 4.89% 상승하는 등 1996년 기록된 9.8%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함.
    - 최근 인플레이션 월별 동향

 ㅇ 엘 통계센서스총국(DIGESTYC) 자료에 따르면 2022.4월 도시지역 기본식품 장바구니(CBA)* 가격은 전년동기 200.13불대비 23.73불(11%) 증가한 223.86불을 기록했고, 농촌지역은 전년동기 143.77불대비 20.16불(14%) 증가한 163.93불을 기록함.
    *기본 장바구니(Canasta Basica Alimentaria): 엘 정부에서 지정한 필수 식자재 등 22개 기초 품목들로 구성
    - 이와 같은 가격 급증은 도시의 경우 토르티야 및 채소 가격 인상, 농촌의 경우 토르티야 및 쌀 가격 인상 등에 기인
    - 2022.4월 기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0.9%)가 가장 큰 폭으로 오름

  ㅇ 한편, 소비자보호센터(CDC)은 인플레이션과 식료품 가격 부담으로 인해 1년전보다 국민들의 식료품 구매 능력이 감소하였고, 10가구 중 3가구는 식료품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함.   

 

  * 출처: 주엘살바도르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