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정부는 5.17(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관련 최대 5천만불 상당의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Arbeleche 장관은 동 대책을 발표하면서 우루과이의 경제가 작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다만 우루과이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물가 인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바, 국민들이 예전과 같은 구매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의도라고 설명함.
※ 금년 들어 인플레율은 9.4%까지 상승하여 중앙은행의 목표인 8%를 상회함.
1. 취약 계층에 대한 직접적 혜택
ㅇ 우루과이 사회 카드(Tarjeta Uruguay Social-TUS: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개발부의 프로그램) 및 공평 플랜(Plan de Equidad: 주재국 국민연금공단(BPS)가 저소득층 가정에 제공하는 재정적 지원)을 통한 지원 금액 4% 인상(7월부터 적용, 85만 명 수혜)
ㅇ 9월까지 가스 가격 동결
ㅇ 사회개발부의 지원 대상 가족에 가스 충전 비용 50% 할인(충전 비용 823페소에서 411페소로 절감, 1백만 명 수혜)
ㅇ 0~6세 아동에 1,500페소 추가 지원(0~6세 전체 아동의 42%에 달하는 13만 명 수혜)
ㅇ 우루과이 사회 카드 및 공평 플랜 수혜자에 휴대폰 앱을 통한 기초 생필품 부가가치세 면제
2. 고용주에 대한 혜택
ㅇ 현재 15~29세, 45세 이상 직원을 고용하는 고용주에 제공되는 혜택 외에 30~44세 직원을 고용하는 고용주에 6개월간 사회보장세(매월 1인당 5천 페소) 납부 면제 (법령 준비 중)
3. 수입상품 가격 인하를 위한 관세 혜택
ㅇ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시장가격이 인상된 상품들의 최종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아래와 같은 면세 혜택을 지원함.
- 밀가루 수입 관세: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는 경우에는 관세를 12%에서 6%로 인하, 역외에서 수입할 경우에는 관세 면제
- 해바라기씨 및 대두 식용유 수입 관세: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는 경우에는 관세를 16%에서 8%로 인하, 역외에서 수입할 경우에는 관세 면제
- 식품 수입 선박 검역: 일괄적으로 주재국 관계 당국(우루과이 국립과학기술연구소:LATU)의 검역을 받게 되어있으나 이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일부만 검역을 받아 당국에 지불하는 0.5~1.5%의 검역비 면제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