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주요 경제지표
가. 월간경제활동지수
ㅇ 칠레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3.8월 월간 경제활동지수(Indicador Mensual de Actividad Económica)는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큰 낙폭을 기록함.
- 소매업, 대형마트 및 의류 전문점 등 소매업 부진 지속 중(-1.9%)
나. 산업생산지수
ㅇ 칠레 통계청에 따르면, 산업 생산 지수(Índice de Producción Industrial)는 0.3% 상승하며 2023.1월 이후 첫 상승을 기록함.
- 광업(+0.2%), 제조업(+0.5%) 분야는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반면, 전기·가스·수도(-0.6%), 상업(-3%) 분야는 하락함.
II. 경제성장률 및 전망
가. 국가재정보고서 발표
ㅇ 마르셀(Mario Marcel) 칠레 재무장관은 지난 10.3(화) 국회 예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하여, △경제 안정화, △공공재정 회복, △저소득가구 지원, △정부 주도 개혁 추진, △지속가능한 포용적 경제성장의 다섯 가지 분야로 구성된 ‘2023 국가재정보고서(Estado de la Hacienda Pública)’를 발표함.
ㅇ 2022년 재정 흑자(GDP의 1.1%) 기록 및 인플레이션 지속 감소(2023.8월 기준 5.3%)를 긍정적으로 평가함.
ㅇ 또한, 2024년 경제성장 전망을 2.5%로 제시하였으며, 공공지출 3.5% 확대 계획을 밝힘.
나. 가계부채 급증
ㅇ 세계은행(World Bank)은 지난 20년간 중남미 지역 소비자 신용대출 약 두 배 증가했으며, 특히 칠레(GDP의 35%), 브라질(GDP의 47%)의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함.
III. 환율 동향
ㅇ 칠레 페소 가치는 △미국 긴축정책 지속에 따른 금리 인상 전망 및 △국제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10.4(수) 칠레전자증권거래소 페소(CLP) 환율은 달러당 916페소로 마감되었으나 장중에는 달러당 920페소를 돌파하기도 함.
ㅇ 칠레 중앙은행 코스타(Rosanna Costa) 총재는 최근의 환율 상승세가 연말 인플레이션 목표(3%)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