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정부가 2017년 상반기부터 여행경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를 지정한 페루 *브라엠(VRAEM) 지역의 테러 조직(MPCP)은 2023.2.11.(토) 09:45 동 지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던 경찰관 7명을 살해함. 
 ㅇ 언론과 정부발표에 따르면, 해당 테러조직은 현지에서 작전 중인 경찰 차량 이동지역에 매복하고 있다가 먼저 경찰차 운전수를 저격, 차량이 전복되자 차량을 향해 수차례 총격을 가해 탑승 중이던 경찰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함. 
 ㅇ 브라엠은 중부 5개 주(쿠스코, 아푸리막, 아야쿠쵸 우안카벨리카, 후닌)에 걸쳐있는 열대우림지역이며 마약운반책 및 주요 테러 단체들이 활동 중이며 페루 정부는 동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 중임. 지난 2021.5월 테러 조직‘빛나는 길(Sendero Luminoso)’은 어린이 포함 16명의 민간인을 살해한바 있음.
 
2. 페루 정부는 2023.2.13.(월)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포함, 정부 고위 인사(내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 등)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거행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가족들을 위로함. 
 ㅇ 군사 분야 전문가들은 ▲브라엠 지역의 지형적 특성, ▲생계와 치안을 위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권력에 대한 비협조 등으로 주요 테러 단체들에 대한 공권력의 보복 공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ㅇ 우리 대사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상기 테러집단의 공격을 비판하고 페루 경찰의 희생에 대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는 메시지를 게재했음. 


*출처: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