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3.26.(목) 현재 쿠바 감염 현황은 확진 67명(+10), 의심 1,603명, 사망 2명(+1)임.
- 두 번째 사망자는 러시아 출신 45세 남성.
ㅇ 쿠바 정부는 아직까지 쿠바 내 지역감염 확진 사례는 없다고 발표했으며, 의심자의 대다수는 3.24. 입국금지 조치 전 들어온 유럽 발 관광객인 것으로 보도됨.
- 다만, 현재 쿠바 내 체류 중인 유럽발 관광객 수가 1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됨에 따라, 향후 이들 중 확진자가 추가로 대량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ㅇ 한편, 최근 쿠바 정부는 코로나 19 관련 국제 공조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음.
- 현재 이탈리아 등 다수 국가에 의료진을 파견 중이며, 이는 의료 수출확대로 관광수입 감소를 보완하고, 자국의 대응역량을 홍보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관찰됨.
- 아울러, 인근해역 운항 중 선상 감염이 발생한 영국 국적 크루즈선의 입항을 허가, 승객들의 항공출국 과정을 지원하는 등 타국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비상상황을 근거로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로비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정부의 활동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가급적 쿠바와의 협력을 지양할 것을 주문함.
*정보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