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DP) 2024년 경제성장 3%대 전망

 
ㅇ 금년 1~7월 페루 GDP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주요 주력 업종 회복에 기인함.
  ※ 24.1~7월 주요 업종 GDP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농업 +3.3%, ▲수산가공업 +42.0%, ▲광업 +2.1%, ▲건설업 +4.5%


ㅇ 금년 1~7월 어분 생산용 안초베타(멸치) 어획량은 264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하면서 관련 제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ㅇ 페루 경제의 핵심 분야인 광업은 금, 은, 납 등 주요 광물 생산량 증가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구리, 아연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함.
 

ㅇ 금년 건설업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페루건설협회(Capeco)는 2024년 건설업이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ㅇ 금년 7월 GDP 성장률은 4.5%를 기록했으며, ▲건설투자 +7.1%, ▲어업 +14.9%, ▲제조업 +10.9%(일부 기저효과 영향), ▲광업 및 석유·가스 분야 +3.1% 등 증가를 기록함.

 
ㅇ 금년 기후조건이 정상화되면서 농업, 어업, 제조업 부문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페루중앙은행은 금년 GDP 전망을 3.1%로 예상하고, 25년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외부 기관 역시 페루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세계은행은 페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1%로 상향 조정(24.10)
 -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환경에서 세계 광물수요, 페루의 재정정책, 민간 소비(연금기금 인출 등)를 기반으로 페루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무디스(MOODY’S) 역시 페루 경제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24.9) 
 - 다만, 경제전문가들은 2026년 페루 대선 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하방 리스크는 우려요인이라고 평가 


2. (투자) 2025년까지 민간·공공투자 및 외국인직접투자 완만히 회복 예상

 
ㅇ 페루중앙은행(BCR)은 금년 민간투자 증가율은 2.3% 성장 수준을 전망하고 있으며, 동 추세대로 진행 시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게 됨.


ㅇ 한편, 동 은행은 금년 공공투자는 13.7% 증가, 25년은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2024년 2분기 공공투자는 16.1% 증가했으며, 리마-카야오 메트로 2호선, Escuelas Bicentenario 교육 인프라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기인
 

ㅇ 또한, 페루중앙은행(BCR)은 25년 민간투자 성장 전망치를 당초 3%에서 4.1%로 상향 조정하고, 이는 동 기간 Tía María 광산 개발(14억 불)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재개 또는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 데 기인함.
  ※ 기타 경제·금융기관 2025년 민간투자 성장 전망: ▲페루경제연구소(IPE) 1.9%, ▲BBVA은행 3.5%, ▲BCP은행 2%
 

ㅇ 경제 전문가들은 민간 투자에 대한 부정적 변수로서 대선 전 선거운동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확대, 중국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 여부 등을 고려한 반면, 건설 분야 회복세, 비교적 높은 광물·금속 가격 유지, 25년 광산투자 9.5% 증가 전망(페루중앙은행 전망치)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함.
 
ㅇ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에 따르면 2023년 정치적 불확실성, 기후 변화 등으로 페루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65% 하락한 39억 1,800만 달러로 감소함.
 - EIU는 페루 정부의 시장 친화 정책을 통해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42억 2300만 달러, 2025년 52억 500만 달러로 완만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
 

3. (물가) 2024년 1~9월 물가상승률은 1.86%, 연말 2%대 수준 유지 전망

 
ㅇ 2024년 9월 인플레이션은 1.49%로 하락했으며 현재 페루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1~3%)를 유지 중임.
 - 페루중앙은행의 9월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인플레이션율은 당초 예상치보다 0.1%p 상승한 2.3%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2.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ㅇ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라, 페루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24.10월 기준금리 5.25%)하고 있음.
  ※ 24년 기준금리 변동 추이(%): (1월)6.5 → (2~3월) 6.25 → (4월)6.0 → (5~7월)5.75 → (8월)5.5 → (9~10월)5.25
 - 미국(5.0%)과 금리가 유사해짐에 따라 페루 자본 유출 리스크 및 페루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어, 향후 페루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는 불확실함
 

4. (고용) 고용의 양적 증가 및 소득 개선


ㅇ 금년 6~8월 리마-수도권 고용규모(546만 명)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1%로 전년 동기 대비 0.5%p 감소함.
 - 6~8월 완전 고용(공식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여 전체 324만 명을 넘어섰으나, 동기간 불완전고용(*) 또한 3.7% 증가하여 222만 명 초과함.
 * 불완전고용: ①주당 35시간 이상 근로시간 또는 ②최저생계비 이상의 임금 요건 미충족
  
5. (교역) 광업, 농·수산업 분야 수출 호조로 수출액 증가

 
ㅇ 페루 통상관광부에 따르면, 금년 1~8월 페루 교역규모는 798억 불로서 전년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수입액 대비 수출액이 월등히 증가하면서 교역수지는 전년 대비 48.4% 증가한 123억불을 기록함.

 
ㅇ 24.1~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67.9억 불을 기록했으며, 8월 한 달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한 67.1억 불을 기록함.
 - 어분, 어유, 커피, 금, 카카오 등의 출하량 증가, 금속 등 주요 수출품 단가 상승 등에 기인
 -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이 있으며, 1~8월 대 중국 수출액은 167억 불로 전년 대비 11.3% 증가

 
ㅇ 24.1~8월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30.9억 불을 기록했으며, 8월 한 달간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46.8억 불을 기록함.
 -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브라질 등이 있으며, 1~8월 대 중국 수입액은 90억 불로 전년 대비 11.0% 증가
 


* 출처: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