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화) 과테말라 대통령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쟈마떼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간의 6.7(월) 면담 주요 내용을 게재함.
※ 해리스 미 부통령은 6.6(일) 저녁 당지 도착, 6.7(월) △오전 쟈마떼이 대통령 면담, △오후 당지 델바예 대학교에서 Rigoberta Menchu(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을 포함한 사회지도자들과의 면담 일정을 가진 후, 멕시코로 출발함.
1. 주요 내용
가. 평가
ㅇ 과테말라 정부는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첫 해외 순방지로 당지를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부통령의 방문에 사의를 표함. 동 방문은 양국 간의 우정이 더욱 끈끈해지는 계기가 됨.
ㅇ 대통령궁에서 가진 양자면담은 솔직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한 공동의 관심사를 다루었음.
나. 불법 이민 완화를 위한 대안으로서의 번영 창출
ㅇ 쟈마떼이 대통령은 불법이민의 유발 원인들을 인도적 관점을 포함한 다각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파트너 및 동맹과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함.
ㅇ 과테말라 대통령은 당지 외국 투자 유치와 대미 수출 증대를 위한 시장 개방을 미국 측에 요청함.
- 농촌지역 내 신규 역량 및 기술 육성을 위한 투자의 중요성도 언급하였으며, 이 모든 것은 취약 계층의 희망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함.
- 아울러, 미국 정부의 과테말라 임시 노동자들을 위한 워킹비자(Visas H2) 발급 증대 관련 지원에 사의를 표함.
ㅇ 쟈마떼이 대통령은“과테말라는 멈추지 않는다 (Guatemala no se detiene)”슬로건 하에 현재 추진 중인 경제발전계획의 중요성을 미국 측에 강조하며, 동 계획은 국가 발전과 번영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적합한 도구인 바, 불법이민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함.
ㅇ 미국 측은 혁신, 주택 대출, 창업, 농업 발전, 중소기업 대출 등을 촉진하는 여러 경제 프로젝트에 4천 8백만 미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다. 기관 역량 강화 및 부정부패 척결
ㅇ 쟈마떼이 대통령은 과테말라 내 사법기관 역량 강화 및 독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의는 민주주의의 기둥 중 하나라고 함.
ㅇ 미국 정부가 불법 행위를 통해 취득한 자산 및 현금 흐름의 추적이 가능토록 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국적 범죄조직 와해 및 부정부패 척결을 가능케 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함.
ㅇ 과테말라는 △국경 검문소, 항구 및 공항 관리 강화, △다국적 범죄조직 및 마약조직 척결, △밀수, 세관 사기, △불법이민 알선(Coyotaje), △자금 세탁 등과 관련하여 예방, 퇴치, 수사 공조를 위한 미측과의 상호 협력 메커니즘을 이행키로 한 약속을 강조함. 불법이민 알선 관련 동 범죄 처벌 및 추적을 위한 법률이 미 상원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함.
ㅇ 미국 정부는 항구의 안전 관련 사안을 과테말라와 협력하는데 관심을 표명함.
ㅇ 쟈마떼이 대통령은 미 국무부 산하 국제 마약 및 법 집행 사무국(INL)의 과테말라 대통령실 산하 반부패위원회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함.
라. 백신
ㅇ 해리스 미 부통령은 과테말라에 대한 50만회 분 코로나 백신의 최초 기부를 확인함.
마. 임시체류자격(TPS)
ㅇ 쟈마떼이 대통령은 팬데믹 및 자연재해 피해로부터의 경제재건 차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는 임시체류자격(TPS) 취득에 대한 관심을 강조함.
바. 귀국자 센터(Centros de Retornados)
ㅇ 과테말라 귀국자 입소 및 지원센터(Centro de recepcion y atencion a retornados guatemaltecos)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 측의 호의적 입장과 관련, 과테말라 대통령은 전 이민 주기(todo el ciclo migratorio)를 통합적으로 다루기 위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 과테말라는 미국 내 부모 미동반 미성년자에 적용되는 절차들에 있어 지원을 요청하고, 아울러 이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가족 재결합에 대한 열망(deseo)을 고려하여, 미측이 가족 결합이 유지되도록 지원 조치를 지속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사. 환경
ㅇ 과테말라 대표단은 특히 농촌 및 국경 지역에 있어서의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산림 및 농촌 차원의 회복력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적이고 조율된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2. 언론 반응
ㅇ 해리스 미 부통령의 공식 방문 전부터 △ 당지 부정부패 척결, △ 미국 시장 개방 완화, △미-중미 자유무역협정(DR-CAFTA) 재협상, △미국 FDA 사무소 과테말라 내 설립, △백신 지원 요청 등 기사를 연일 게재하며 동 방문에 높은 관심 및 기대감을 표함.
- 카멀라 미 부통령 도착 당일 공항 근처 및 익일 면담 장소인 대통령궁 근처에서 과테말라 정부의 부정부패를 규탄하는 사회단체들의 시위 양상도 비중 있게 보도
* 출처: 주과테말라대사관(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