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가. 사전 선거운동 기간 동향
o 레오넬 페르난데스(前대통령) 국민의힘(야당, FP) 대표는 7.13.(목) 후안 우비에레스 반항운동(야당, Movimiento Rebelde) 대표와 총선 및 지선 연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 한편, FP는 지난주 키스케야민주기독당(야당, PQDC)과의 연합을 발표하는 등 군소 야당과의 '24년 선거 연합세력 구축에 집중하고 있음.
- 한편, 페르난데스 국민의힘(야당, FP) 대선후보는 7.8.(토)~9.(일) 뉴욕 Armory Arena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재외국민 대상 정치후원금 모금 행사를 실시했으며, 수천 명이 참석한 동 행사를 통해 재외국민 유권자의 견고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언급함.
o Hoy紙는 7.14. 금요일 자 기사에서 '24년 총선 후보 등록에 대한 현대혁명당(여당, PRM) 소속 상원의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금주 상원의회 본회의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결이 무산되는 등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보도함. 여당 측 익명의 관계자에 의하면, 상원의원들은 당이 현재 지역구 출마에 대한 우선권 등 합당한 대우를 못 하고 있으며, 정당 간 연합 및 외부인사 영입 협상에만 집중하고 있는 점에 대한 불만이 많다고 함.
o 마르티네스 도미니카해방당(야당, PLD) 대선후보는 7.8.(토)~9.(일)간 산토도밍고에서 수천 명의 지지자와 함께 가두행진을 실시하여, 현 정부의 정책 실패가 민생 및 치안 악화를 유발했다고 비판하며, '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요청함.
- 한편, 주요 일간지 Hoy紙는 7.11. 화요일 자 기사에서, 재외국민의 본국 송금은 증가하고, 수출자유구역(ZF)의 고용은 사상최대치에 이르며, 관광 및 외국인직접투자 등 도미니카공화국의 다양한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매우 양호하다고 언급하면서, 현 정권 비판을 주요 선거전략으로 삼는 아벨 마르티네스 PLD 대선후보에게 좋은 여건은 아니라고 평가함.
나. 아비나데르 대통령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
o 대통령 대변인실은 7.4.(화) 저녁 아비나데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양호한 상태라면서, 대통령이 일정 기간 자가 격리할 예정인바, 금주 예정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함.
-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7.10.(월) 치안 강화를 위한 군·경 고위급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약 1주일 만에 대통령 공식 일정을 수행했으며, 심신이 건강한 상태라고 밝힘.
2. 경제
가. 도미니카공화국-中 제1차 경제통상투자협력 공동협의회 개최
o 도미니카공화국과 중국은 7.3.(월) 산토도밍고에서 제1차 경제통상투자협력 공동협의회를 개최하여, 양국의 경제 상황,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교역 관계 검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혜택, 우선순위 협력 사업 등을 논의함.
- 동 회의는 도미니카공화국측 알바레스(Alvarez) 외교장관 및 파벨 이사(Pavel Isa) 경제 기획개발부 장관과 중국측 왕쇼우원(Wang Shouwen) 상무부 차관 겸 통상교섭 대표가 참석함.
- 알바레스 장관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관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 및 도미니카공화국 제품의 대중국 수출 증가를 위한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노력과 외교정책을 강조함.
- 왕쇼우원 차관은 양국 수교 이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규모가 매우 증가했으며, 신규 투자 및 교역 기회, 기타 공동 관심사 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양국 관계의 잠재력을 강조함. 동 차관은 향후 포괄적인 양국 관계 발전 및 지속적,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동 협의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측은 대중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에너지, 인프라, 관광, 농업, 기술, 지속가능한 발전 등 양국의 주요 관심 분야를 협의함.
- 한편, 조엘 산토스 대통령실 장관은 7.5.(수) 왕쇼우웬(Wang Shouwen) 중국 상무부 차관을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911 응급안전센터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위한 첨단기술 플랫폼을 기증받았다고 발표함. 또한, 동인은 양국 간 협력강화를 위해, 향후 중국 정부가 구급차, 소방차 등에 대한 지원방안 및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힘.
나. 1/4분기 고용노동 통계 및 외국인직접투자 통계 발표
o 중앙은행은 7.4.(화) '23년 1/4분기 고용노동통계를 발표했으며, 동 통계에 따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근로자는 4,768,7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627명(2.8%) 증가했고, 이 중 정규직 근로자는 118,718명, 비정규직근로자는 9,91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23년 1/4분기 실업률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1.2%p 감소했으나, '22년 4/4분기 대비 0.4%p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인구 고용률*은 60.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함.
※ 고용률(%) : 취업자/(15세~65세 전체인구) × 100
o 수출투자청(Prodominicana)은 '23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약 10억 미불을 기록했으며, 관광분야 FDI는 전년 동분기 대비 27% 증가한 2.7억 미불이라면서, 또한 에너지(2.7억 미불), 부동산(1.2억 미불) 등의 경제부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발표함.
다. 관광, 공공부채 등 ‘23년 상반기 경제지표 발표
o 코야도 관광부 장관은 7.10.(월) 실시한 '23년 상반기 관광분야 통계발표에서 '23.1월~6월 약 530만 명의 관광객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하였으며, 금년 1천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언급함.
- 동 장관은 530만 명 중 410만 명이 항공편을 통하여 방문했으며 120만 명이 크루즈선 등 선박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히면서,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치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설명함. 한편 '23.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약 71만 명의 관광객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함.
o 비센테 재무부 장관은 7.10.(월) 트위터를 통해 지난 6월 기준 도미니카공화국의 GDP 대비 비금융 부문 공공부채 비율이 44.8%를 기록하며 '22년 대비 0.7%p 감소했다고 밝힘.
※ 연도별 비금융부문 공공부채비율 : 40.4%(2019), 56.6%(2020), 50.4%(2021)
- 동 장관은 '20년 8월 현 정부 출범 당시 인계받은 상기 비율은 49.7%였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3년간 5%p에 이르는 부채비율 감소를 이뤄낸 현 정부의 재정 안정 노력을 강조함.
3. 사회
가. 마약류「펜타닐」관련 수사
o 검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마약밀매조직은 '16년 일부 원료를 멕시코로부터 들여와 펜타닐 등 합성 마약류를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며, 멕시코와 아이티로부터 주요 원료를 수입하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가공한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수법으로 펜타닐 불법 밀매를 해 온 것으로 파악함.
- 시민단체 Hogar Crea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최소 4명 이상의 펜타닐 중독자에 대한 상담 및 재활을 지원한 바 있다면서,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 펜타닐이 유통되고 있으며, 마약 소매상들은 어떠한 약물인지도 모른 체 동 마약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함.
- 도미니카공화국 마약단속국(DNCD)이 7.12.(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년 산티아고와 푸에르토플라타 등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지역에서 마약류 제조시설을 압수수색한 후 코카인, 헤로인 등과 함께 발견한 푸른색 알약을 발견 및 압수했으며, 당시 엑스터시 류 약물이라고 분류했던 알약이 펜타닐이었을 것으로 추정함.
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