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정치 동향


 1. 수돗물 염분 증가에 따른 정부 긴급 조치


 ㅇ 우루과이 주요 언론인 El País지는 5.11.(목) 가뭄이 야기한 담수 부족으로 이어진  최근 수돗물 염분 증가와 관련, 우루과이 정부의 긴급조치 내용의 기사를 아래와 같이 게재함. 
 - 우루과이 수도공사(OSE)는 최근 발표된 기상청의 강우량 감소 일기예보에 따라 몬테비데오市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상수 공급원이 되는 Paso Severino 저수지의 고갈을 막기 위해 염분 농도가 은 강 하구의 물을 염분이 덜한 담수에 섞어 공급하기로 결정


 ㅇ 수돗물 염분 증가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바, 정부는 다음과 같은 긴급 조치를 마련함.
 - (사회개발부) ‘가족수당-평등사회플랜’(Afam-pe) 수혜자 중 2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사회개발부 ‘만성질병플랜’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루 2리터 식수에 해당하는 비용을 한 달 간 지원(필요시 연장) 계획
 - (보건부) ‘국가자원기금’(Fondo Nacional de Recursos, FNR) 수혜자 중 만성 신부전증 환자, 이식 수술을 대기 중인 간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필요한 양의 식수를 제공할 계획이며, 만성 신장질환환자, 간경화 환자, 임산부에 하루 1리터 이상의 수돗물 음용 자제 권고
 - (수도공사) 수도권 지역 상수 공급의 담수원인 Santa Lucía 강물 일부를 저장하기 위해 50만불 규모의 임시 저수지 건설


 ㅇ Raul Montero 수도공사 사장은 상기 사태와 관련, 수돗물 염분 비율의 최대 허용치가 리터 당 440mg이나 최근 진행한 검사에서는 리터 당 350mg이 검출되어 식수로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없다고 언급함.


 2. Cosse 몬테비데오 주지사, 미국 방문 결과 


 ㅇ 우루과이 주요 언론인 El País지는 5.7.(일) Carolina Cosse 몬테비데오 주지사의 ‘제1차 미주도시정상회의’(Cities Summmit of the Americas)* 참가를 위한 미국 방문 결과를 아래 내용으로 게재함.
 * 제1차 미주도시정상회의는 4.26.~28.간 미국 덴버市에서 개최, 약 250명의 주지사들이 참가


 ㅇ Carolina Cosse 주지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및 ‘남미공동시장도시네트워크’(Mercociudades) 회장 자격으로 금번 회의에 참가하였으며 아래 일정으로 활동함.
 - (26일) IDB 주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 주지사 모임 참석 : 몬테비데오市 하수 설비 재정마련 발표
 - (27일) ‘중남미개발은행’(CAF)과 미국의 싱크탱크인 ‘미주대화’(Inter-American Dialogue)가 공동주최한 ‘여성들의 경제력 강화와 디지털화’(Empoderamiento económico de las mujeres y la transformación digital) 워크숍 및 네 개 토론회 참가 : 환경, 주택 공급, 이민자 통합 등에 대한 경험 공유
 - (28일) 세 개 토론회 참가 : 젠더평등, 여성의 리더십, 그린 일자리, 공공 서비스 혁신 등 발표


 ㅇ Cosse 주지사는 금번 회의 참석 계기, 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수출입은행(EXIM)이 소집한 회의에 여타 4개국(아르헨티나, 캐나다, 칠레, 트리니다드토바고) 주지사와 함께 참석하여 ‘전기버스 차로 설치’ 사업에 대해 발표함.
 - 동 주지사는 2021.4월 Lacalle 대통령과의 면담 계기, Pando와 El Pinar시 간 구시가지를 잇는 전기버스 차로 2개선 설치(전기버스 150대 도입 포함) 사업을 제안한바 있으나 진전이 없었던바, 금번 방미 계기 미국의 수출입은행과 연락망을 구축하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


II. 경제 동향


 1. 우루과이-EU간 에너지협력 양해각서 체결 임박


 ㅇ 우루과이 주요 언론인 El País지는 5.9.(화) Paolo Berizzo 주우루과이 EU대사가 EU-우루과이간 에너지 협정 체결이 임박하였음을 언급한 기사를 아래 내용으로 게재함.


 ㅇ Paolo Berizzo 대사는 지난 몇 달 간 우루과이와 EU간 그린 수소에 중점을 둔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어왔으며, 금년 7.7.~18.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EU-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 계기 동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ㅇ 현재 EU가 실행중인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 전략은 우루과이 정부의 ‘그린수소 로드맵’과 동일한 기조를 공유하고 있는바,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존의 우루과이-EU 에너지 협력을 보다 체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함.
 * 2021~2027년간 EU 기관 및 회원국 등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3천억 유로 지원 계획
 - 우루과이 정부는 2022.11월 독일과 ‘과학, 연구, 혁신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독일의 Enertrac社는 우루과이 그린 수소 개발 사업에 10억불을 투자하기로 결정


 2. UTE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충 계획 


 ㅇ 우루과이 대통령실은 5.8.(월)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국영전력공사’(UTE)의 전기차 충전소 추가 설치 계획을 아래 내용으로 게재함.
 
 ㅇ Silvia Emaldi 국영전력공사 사장은 제2차 에너지 전환 정책 차원에서 금년에 총 5.5백만불을 투자하여 124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개당 설치비용은 4.5만불이며 이 중 100개는 급속 충전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함. 
 - 현재 우루과이 전역에는 총 176개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금년 안에 300개로 확충 계획


 ㅇ Emaldi 사장은 현재 국내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수는 약 2,400대이지만 금년 말에는 3,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충전소 이용자의 80%는 대중교통 운전자인바, 개인 운전자들의충전소 이용 비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대형 쇼핑몰 등에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원활한 국토 내 이동을 위해 50킬로미터당 충전소 1개 설치를 목표

 

3. 주우루과이 미국대사, 우루과이와의 FTA 체결 가능성 언급 


 ㅇ 우루과이 주요 언론인 El Pais지는 5.10(수) Heide Fulton 주우루과이 미대사가 세계언론자유의날(5.3.) 기념 우루과이 언론인 관저 초청 간담회를 개최, 동 계기우루과이-미국 FTA 체결 가능성을 언급한내용의 기사를 아래 내용으로 게재함.


 ㅇ Fulton 대사는 우루과이-미국 FTA 체결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2007년 체결한 우루과이-미국간 ‘무역투자기본협정’(Trade and Investment Framework Agreement, TIFA)을 보완ㆍ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현재 미국이 우루과이와의 FTA 체결을 제안한 것은 아니나,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FTA 체결 기회가 발생할 수도 있는 점을 대비하여 TIFA의 재점검 제안


 ㅇ Fulton 대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대화 중 조만간 미국이 우루과이에 중요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바, 미국은 우루과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1위 수출대상국임.


 ㅇ 중국 관련 주제도 거론된바, Fulton 대사는 우루과이-중국간 FTA 체결 추진 관련 직접적인 평가를 할 수는 없으나 자유에 대한 중국의 가치가 미국이나 중남미와는 다르다는 점은 우루과이 정부가 염두에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동 대사는 중국의 대중남미 투자 관련, 중국의 기술을 정보 프라이버시 리스크와 관련지어 언급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