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대선 및 총선(5.5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약 30%에 달하는 부동표의 향방, 여당후보의 지지율 저조 상황 지속, 노동단체의 Torrijos 후보지지 표명 등이 파나마내 주요 기사로 보도되고 있는 바, 요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친여 성향 유권자들의 후보 지지 동향 


(PRD 출신 후보 중 Carrizo 부통령 선두) Mercadeo Planificado社가 3.20(수)-3.27.(수)간 PRD당(집권여당)에 호의적인 유권자 183명을 대상으로 ‘오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PRD당 대선 후보들* 중 누구를 뽑을 것인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23.5%는 José Gabriel Carrizo PRD당 후보(한 달 전: 30.5%), 17.5%는 Martín Torrijos 前 대통령(2004-2009), 8.2%는 Zulay Rodríguez 순으로 선택함.  
 * 현재 8명의 대선 후보 중 3명(José Gabriel Carrizo, Martín Torrijos, Zulay Rodr?guez)이 PRD당 소속이거나 과거에 소속되었던 적이 있음. 
 
(PRD당 호의적 유권자 4명 중 1명은 지지자 미정) 집권여당인 PRD당의 지지자라고 밝힌 4명 중 1명(24.1%)은 대선(5.5)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아직 모른다고 답하는 등 여권성향 유권자층에서 상대적으로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보여짐. 
- 현재 PRD당에 소속해 있는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에서 2.2%로 다소 증가함.
 
 
2. Torrijos PP당 대선 후보 동향 
 

□​ 노동단체, Martín Torrijos PP당 후보지지 표명 
 
ㅇ 전국 40여 개의 노동조합단체가 Martín Torrijos PP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함. 
- Guillermo Puga 노동조합 위원장과 노동조합 여러 지도자들은 Torrijos 대선후보가 파나마의 평등하고 공정한 발전을 저해하는 부정부패를 청산할 수 있는 진정한 유일후보라는 점에서 그를 신뢰한다고 언급함. 
 
- Torrijos 대선후보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동인의 뜻에 함께 해준 노동조합 지도자와 조합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동 단체들의 참여 덕분에 파나마 국민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고 언급함. 
 
□ Martín Torrijos PP당 주요 대선공약 (파나마 언론보도 등 종합)
  * Martín Torrijos 전 대통령(2004-2009)은 동인의 아버지인 Omar Torrijos 장군이 창당한 민주혁명당 PRD)과 결별하고, 민중당(PP) 대선후보로 파나마 대통령직에 재출마함. 
- Torrijos 후보는 파나마 운하를 파나마 경제와 사회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파나마 경제를 위해 관광업, 농축산업, 서비스업, 물류업에 집중할 필요성을 주장


 ㅇ (운하 및 수자원 관리) 원활한 운하 운영을 위해 Indio 강 댐 건설 및 운하 유역 확장. 운하 유역 확장을 통해 국민의 물 접근성도 보장. 내륙에 새로운 저수지 개발
 - (운하청 역할 확대) 운하 운영에 더해 정수처리시설 운영, 항만,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물류회랑 등을 포함한 모든 양허를 통합관리하는 기관으로 확대
 - 국가 수자원 관리에 대한 전체적 책임을 지는 새로운 기관 창설
 
(관광업 활성화 정책) 관광분야 전문가 관광청장 임명, 관광진흥개발기금 설치, 도로건설 확충, 관광분야 연수과정 개설 및 확충 등을 공약으로 제시함. 
- (관광분야 전문가 관광청장 임명) 관광분야 전문가를 관광청장(Autoridad de Turismo de Panamá, ATP)으로 임명하고, 파나마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홍보
- (관광진흥개발기금 설치)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연수 부재, 재원 및 기초 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약 2천만 달러를 투입
- (자금 지원 및 능력배양)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및 창업가들에게 1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
- (인프라 구축으로 도로 연결성 강화) Guna Yala 지역의 새로운 도로 및 Los Santos와 Veraguas을 연결하는 추가도로 건설 
- (관광경찰 능력배양)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광경찰에게 훈련·연수과정 (영어 및 기술교육) 제공


(물류 섹터 개발) 내륙(el interior)에 물류 센터 구축, 항구간·공항간 연결성 강화, 토쿠멘 제3활주로 투자


(도로 인프라 개보수 프로그램 PANAMA SIN HUECOS) 신정부 출범 후 100일동안 약 1억 달러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여 전국의 도로 개보수. 이를 통해 약 3,5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국가위생계획 PANAMA BRILLA) 신정부 출범 후 100동안 약 5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국가 주요 지역에 대한 환경미화를 실시하고, 국가 폐기물 시스템 안정화. 약 2,5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보건프로그램) 질병 예방, 건강증진 및 웰빙 프로그램 개설 제안 
- 개인위생용품에 대한 7% 부가가치세 철폐


(일자리 프로그램 MI PRIMERA CHAMBA)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마련된 보조금과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이 없는 청년들이 최소 2년 이상 계약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 정식채용 시, 고용시장에서 인정되는 경력으로 이력서에 포함
 
(교육 발전) 대통령 시행령으로 교육관련 대통령 직속위원회 설치. 교육정책 설계, 계획, 개발, 실행 등을 교육부 장관과 함께 논의
 
(사법시스템 개혁 방안) 사법 분권화를 위해 인권과 기본 권리를 다루는 전문 법원을 설립. 형법, 형사소송법, 헌법 개정 제안. 또한, 조직범죄에 국가기관이 연루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 하에 국제조직범죄 및 국내범죄에 맞설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대법관 및 검사 임명 시 ‘정의를 위한 국가협약’에 따라 시민참여메커니즘을 유지
 
 
3. 기타 주요 대선 동향 
 
□ 선거재판소(TE), 마지막 대선 토론회를 위한 추첨 실시 

 
ㅇ 지난 4.10.(수), 마지막 대선 토론회를 위한 후보자 배치 및 참여순서 추첨을 실시함. 
- 파나마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대선 토론회에서는 파나마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고용 및 기업가 정신, △수자원 및 지속가능성, △제도화, △사회개발이라는 4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선 후보들이 토론할 예정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