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켈레 대통령, 타임紙 표지 장식

 

ㅇ 부켈레 대통령은 8.29(목)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미국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가 담긴 링크를 공유함. 


ㅇ 타임紙는 부켈레 대통령을 표지 인물로 선정하고, “How El Salvador President Nayib Bukele became the world’s most popular authoritarian, The Strongman” 제하 지난 6월 대통령궁에서 진행한 부켈레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함.
 

ㅇ 동 주간지는 43세의 부켈레가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을 기록했던 국가를 현재 캐나다보다 더 안전한 나라로 변화시켰다고 평가함.
 - 이는 부켈레 대통령이 3년만에 처음 실시한 언론 인터뷰로서, 엘살바도르 지도자가 타임紙 표지를 장식한 첫 사례임은 물론, 중미 지역 대통령이 표지 인물로 선정된 것도 30년 만임
 

ㅇ 부켈레 대통령은 동 인터뷰에서, 자신은 헌법에 따라 재출마할 수 없고 아내와도 이번이 마지막 임기라고 약속하였다면서 재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함.
 - 또한, 2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국가 비상사태 관련, 아직 비상사태를 해제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나 현실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조속히 해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힘 
 - 한편, 비트코인은 기대했던 만큼 통용되지 않았으나 엘살바도르 내 대부분의 대형 상점에서 비트코인을 수용하고 있음을 언급
 

 ※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에 1.35억 불을 투자하였으며 현재 전자지갑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은 4억 불
 

2. 비상사태 선포기간 제30차 연장(9.8~10.7)
 

ㅇ 엘살바도르 정부는 갱단 잔당이 여전히 남아있고, 범죄조직이 완전히 근절되지 않을 경우 치안 성과가 퇴보할 수 있다면서 비상사태 기간 연장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던 바, 국회는 9.3.(화) 본회의에서 연장안을 찬성 57표로 가결함.

 
ㅇ 엘살바도르 치안당국은 비상사태 선포(2022.3.27)이래 현재까지 갱단 81,945명을 체포하고, 총기 4,308정, 자동차 9,409대, 휴대폰 21,044대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함.
 

ㅇ 한편, 미주인권위원회(IACHR)는 9.4(수) 발표한 ‘엘살바도르, 비상사태 및 인권’ 제하 보고서에서 엘살바도르 정부의 치안 개선 지표를 감안 시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제한할 만한 비상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비상사태 선포를 폐지하고 기본권을 복원할 것을 엘살바도르 정부에 촉구함.
 - 상기 위원회는 비상사태 하에서 검거된 자들에게 적용하는 집단 재판이 중단되고 피고인의 방어권 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미주 지역 기준에 반하는 범죄 청소년에 대한 수위 높은 징벌적 처벌 방식을 비판
 - 아울러, 엘살바도르 정부는 기자의 활동을 위협 및 폄하하는 것을 자제하고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언론 매체의 다원주의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

 

 

*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