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8.31.간 에콰도르 경제 부문 주요 동향은 다음과 같음.
1. '25년 상반기(1월~6월) 에콰도르 무역 통계 * 에콰도르중앙은행(BCE) 통계 기반
ㅇ 상반기 애콰도르 전체 무역액은 334.6억불로 전년 동기(301.6억불) 대비 약 11% 증가하였음.
- 수출은 188억불, 수입은 146억불로 약 42억불 무역 흑자 실현
- 수출은 전년 동기(169억불) 대비 11%, 수입은 전년 동기(132억불) 대비 11%가 증가하였으며, 무역 수지도 전년 동기 (37억불) 대비 약 11.5% 증가
- 주요 수출품은 '새우 (42.54억불(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 카카오 (23.1억불(82% 증가) → 바나나류 (22.2억불(15% 증가)) → 광물류 (18.7억불(14% 증가))'
- 주요 수입품목은 ‘원재료(48.4억불) → 연료유 등 유류(33.34억불) 소비재(32억불) → 자본재 (32억불)‘ 순
- 최대 무역국은 미국(78.3억불(에콰도르->미국 34.8억불, 미국→에콰도르 43.5억불))로 전체 무역액 334.6억불의 23% 차지. 2위는 중국(홍콩 포함하여 65.6억불 (에콰도르->중국 29.8억불, 중국→에콰도르 35.8억불))로 19.6% 차지.
- 중국과의 무역액이 전년 동기(53.8억불) 대비 22%나 급증한바, 전문가들은 24년 5월 1일 발효되어 1년을 경과한 에콰도르-중국 FTA 효과도 양국 교역 증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다만,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폭(12%)보다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폭(31.3%)이 훨씬 큰 상황)
- 한편 미국과의 무역액은 8.5% 증가에 그쳤으며,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이 13% 감소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6%나 폭증)
ㅇ 에콰도르-한국 간 무역액은 3.74억불로 전년 동기(6.53억불)대비 43%나 감소했으나,
- 이는 변동성이 큰 경유 등 유류 제품의 교역액이 큰 폭으로 감소 (3.9억불→1.4억불)로 65% 대폭 감소한 것이 원인이며,
- 유류 제품 제외하면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증가
- 에콰도르의 대한국 수출액은 0.77억불로 전년 동기(0.65억불) 대비 18%가 증가했으나, 한국의 대에콰도르 수출액은 2.97억불로 전년 동기(5.88억불) 대비 50% 감소
- 주요 교역품으로는 ’에콰도르→한국‘은 바나나 (0.23억불) → 광물류 (0.15억불) -> 새우류 (0.13억불)’ 순이며, ‘한국→에콰도르’는 경유 등 석유제품(1.37억불) → 자동차 및 부품 (0.28억불) → 철강류 (0.14억불) 순
2. 에콰도르-일본 FTA (양국 정상회담에서 FTA 체결 논의)
※ 노보아 대통령은 8.26~29간 일본 방문
ㅇ 노보아 대통령은 8.28(목) 개최된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FTA 체결 협상을 진전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함.
- 노보아 대통령은 양국 경제가 상호보완적이므로 무역협정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
- 노보아 대통령은 금번 정상 회담 전인 8.26(화) 일본기업인들과의 면담에서도 일본과의 FTA 체결 의지를 피력하면서 일본 기업의 지지를 요청한바, ‘마사요시’ 중남미카리브 위원회 위원장이 일본 기업들이 FTA 협상 개시를 건설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
- 에콰도르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일본 기업들의 에콰도르 및 중남미 시장 진출 기대가 FTA 추진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양국 간 교역 관계 증진을 위해 이러한 기업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양국 관련 기관이 대화를 시작하도록 하자고 언급
ㅇ 당지 최대 인터넷 신문인 Primicias지는 에콰도르의 일본과의 무역협정 추진 주요 배경 중 하나가 일본과의 무역불균형 해소라고 분석함.
* 에콰도르-일본 교역 현황 (’25년 상반기, BCE 자료)
- 양국 교역규모는 4.78억불 (같은 기간, 에-한 무역규모는 3.74억불)
- ‘에콰도르→일본’은 1.98억불, ‘일본→에콰도르’ 는 2.8억불로 에콰도르가 약 8천만불 적자
- 전년 상반기 대비 전체 대일본수출은 16.5% 감소했으나 비석유제품 수출은 29% 증가. 전체수입은 1% 감소했으나 비석유제품 수입은 10% 감소
- 일본에서 에콰도르로 수입되는 품목 중 91%가 비석유 제품이며, 주요 품목으로는 ‘주조 철강(77백만불), 자동차 및 부품(67백만불), 기계류(50백만불), 외과용 기기(18백만불), 의약품(9백만불)’ 등. 에콰도르수출기업연합회(Fedexpor) 분석에 따르면, 일본 수입품의 약 75%가 에콰도르 내 상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
- 일본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이 비석유 제품. 주요 수출품은 ‘새우(77백만불, 대일본 전체 수출의 40%)) → 브로콜리 (47백만불) → 바나나류 (32백만불) → 카카오원두(20백만불) 및 조제품(9백만불) → 화훼류 (4백만불)’ 순
3. ‘노보아’ 정부, 410억불 규모의 ’25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8.22)
※ ’25년도 예산안이 당해연도 8월에야 제출된 이유는 대선 때문
- 대선이 있는 해는 정부 교체 감안하여 그 전년도 예산안을 연장(proforma prorrogada)하여 사용
- 국회기능기본법에 따르면 새 행정부는 취임 후 90일 내에 해당년도 남은 기간에 대한 예산안을 제출해야 하는바, 예산 제출한 8.22은 5.24 정부 출범 후 90일째 되는날
ㅇ 에콰도르 경제재정부는 8.22(금), 총 409.61억불 규모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국회는 30일간 정부 예산안 검토 예정
- 30일 내에 국회가 의견 내지 않으면 정부 예산안 원안대로 자동 발효
- 전문가들은 정부여당이 국회 다수 의석 가지고 있으므로 정부 원안대로 승인 가능성 높을 것으로 분석
ㅇ ’25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예산 360.63억불 대비 12% (48.98억불) 증가
- 교육분야에 52.87억불, 보건분야에 51.37억불 배정
- 안보분야에 40.26억불 배정되어 전년보다 4.65억불 증가
- 사회 취약계층 위한 사회보조금에는 17.14억불, 사회보장기관에는 33.68억불 배정
- 연간 투자 계획액은 25.17억불로 전력생산, 신규 교도소 건설, 경찰장비 확충, 군사 작전 능력 회복, 아마존 개발 프로그램, 교육 및 병원 인프라, 주택, 도로공사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 포함
- ’25년도 새 예산안은 명목 GDP는 1290.18억불, 평균 인플레 0.8%, 실질 GDP 성장률 2.8%, 평균 유가 62.2불, 석유생산량 1.699억 배럴로 예상
- 정부 수입 예상은 274.44억불(전년 255.93억불), 정부 지출은 330.65억불(전년 283.19억불)로 예상
ㅇ 전문가들은 ’25년 예산안의 주요 도전 요소는 정부지출 삭감 및 석유수입 감소 여부라고 지적
*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