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롬비아의 8월 대미(對美) 수출 동향
o 콜롬비아의 대미(對美) 수출액은 10억 9,000만 달러(전체 수출 38억 4,000만 달러의 약 28.4%)로, 전월 대비 13.7% 감소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하락은 8.7(목) 시행된 미국의 콜롬비아산 제품 10% 수입관세 부과 조치와 시기적으로 일치함.
- 콜롬비아가 관세 체계상 가장 낮은 구간(lowest tariff bracket)에 속해 있음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수입관세 부과 조치를 대미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하락 등 비관세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함.
o 미국은 여전히 콜롬비아의 최대 교역상대국이나, 수출 품목의 대미 의존도가 높고,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 무역 불균형 심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수출시장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유럽연합(EU)·중국과의 무역협상 가속화, △라틴아메리카 역내 교역 확대, △농업·섬유·광업 등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설정함.
o 양국은 10% 관세 조치의 완화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하였으나, 10.1(수) 미국의 예산안 협상 결렬로 인한 정부 셧다운으로 협상이 중단된 상태인 바, 향후 미국 내 정치적 교착이 해소될 경우, 양국 간 협상이 재개되어 관세율 인하 및 교역 정상화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음.
- 비록 Gustavo Petro 대통령과 Donald Trump 행정부 간 정치적 이견이 존재하나, 양측 모두 무역관계의 지속적 회복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Petro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를 단절하려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국제무역 환경 속 균형 있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함.
2. 콜롬비아 정부, 불법 금 거래 근절 및 광업 합법화를 위한 ‘금 직접매입제도’ 시행 발표
o 콜롬비아 정부는 2025.11월부터 주요 금 생산지에서 정부가 직접 금을 매입하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불법 채굴·유통 근절과 소규모 광업의 합법화를 통해 재정수입 제고를 목표로 한 조치임.
o Gustavo Petro 대통령은 10.29(수)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광업에너지부가 국가특별자산관리협회(SAE) 산하 금광기업을 인수하고 지역별로 생산된 금을 직접 구입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Edwin Palma 광업에너지장관은 “연간 약 70톤(약 40억 달러) 규모의 국내 금 중 80%가 비공식·불법 채굴에서 유통되고 있어 매년 약 5조 페소(약 11억 9,000만 달러)의 로열티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직접 매입과 합법화 프로그램을 병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o 정부는 7,400명 규모의 합법 광부 협동조합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약 35만 명의 비공식 광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재무공공신용부·조세관세청(DIAN)·광물청(ANM) 등과 협력하여 몰수된 금광 자산을 소규모 광부에게 이전할 예정임.
o 다만, 국영광물공사(ECOMINERALES) 설립 방안이 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제도적 기반은 미비한 상태이며, 정부는 향후 재추진을 검토 중임.
3. 콜롬비아·브라질 국영석유공사, Sirius 가스 프로젝트 공동 상업화 추진
o 콜롬비아 국영석유공사(Ecopetrol)와 브라질 국영석유공사(Petrobras)는 10.30(목) ‘Sirius 가스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동 사업을 향후 콜롬비아 가스 자급률 제고와 에너지 안보 강화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평가함.
* 카리브해 콜롬비아 연안에 위치한 Sirius 가스전은 약 6조 입방피트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4개 시추공을 Ballena 플랫폼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부유식 구조물이 포함되지 않아 해양 생태계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됨
- Sirius 가스전은 총 일일 4억 7,000만 입방피트 규모로, 이 중 53%(2억 4,900만 입방피트)를 공동 상업화 대상으로 설정하였으며, 사전판매(pre-sale)를 통해 수입가스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가스 시장의 안정성과 가격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환경인허가 및 지역사회 사전협의 절차(현재 52% 진행)에 따라 생산 개시 시점이 2029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되었으며, 2025.12.12(금)까지 가스 판매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임.
o 프로젝트의 초기 생산량은 일일 최대 2억 4,900만 입방피트(국가 수요의 약 25%)에 달하며, 99% 메탄(저황)으로 구성된 생산 가스는 수입가스 대비 최대 40% 저가 공급이 가능해 에너지 적자 완화와 공급 안정성 및 전력요금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o Ricardo Roa 에코페트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청정·지속가능한 공급 기반 확보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으며, Cesar Cuna 페트로브라스 대변인은 “양사 협력은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공동 비전을 반영하며, 브라질-콜롬비아 간 에너지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적 조치”라고 언급함.
4. 콜롬비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o 콜롬비아 중앙은행(BCB)은 10.31(금) 국내 경제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9.25%로 동결하였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3%)으로 수렴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정으로 평가됨.
* 9월 인플레이션은 3개월 연속 상승하여 5.2%를 기록(2024년 말 수준과 동일)했으며, 식료품 및 공공요금 등 변동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4.8%로 집계
o Leonardo Villar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 목표(3%) 수렴 과정의 위험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향후 금리 조정은 △인플레이션 및 기대치 추이, △경제활동 동향, △내·외부 리스크 균형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함.
- 중앙은행 이사회는 설문조사 및 국채시장 자료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향후 2년간 3%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El Tiempo, Colombia one 등 현지 언론 및 콜롬비아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