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Abinader 대통령은 7.17.~18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3차 EU-CELAC 정상회의에 참석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요 언급 내용
가. 아이티 관련
ㅇ 아이티의 위기는 카리브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적 차원에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며, 국제사회가 아이티의 위기에 관한 논의 및 다국적군 파병 요청에 대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은 아이티의 유일한 접경국으로써 지치지 않고 지속해서 아이티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함.
- 아이티는 현재 치안 악화로 인해 학생들의 등교율이 30% 미만인 상황이며, 대다수의 의료시설이 정상 운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함.
ㅇ 또한, 아이티 위기 극복을 위한 아리엘 앙리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며, 현 위기는 아이티 단독으로 극복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부언함.
나. 빈곤 및 불평등 대응 강화
ㅇ EU-CELAC간 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 노력이 필요하며, 여성의 정치·경제 참여 강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언급함. EU-CELAC은 녹색 및 디지털전환,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보건 및 교육, 연구, 혁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음.
- 상기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EU의 Global Gateway 투자 이니셔티브가 중남미의 미주개발은행(IDB), 중남미개발은행(CAF),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카리브개발은행(CDB) 및 유럽투자은행(EIB), 아프리카개발은행 등과 긴밀한 협업 필요
다. WTO 개혁 관련 공조
ㅇ 세계무역기구(WTO) 개혁과 관련하여 EU-CELAC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며,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개발기금, 채무 재조정(Debt Restructuring), 공공부채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한 유동성 공급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견고한 다자주의 무역체제 및 모든 회원국 대상 실질적인 무역분쟁 조정 기능을 위한 WTO 개혁은 EU-CELAC의 공통 관심 사항
2. EU 고위급, 유럽 및 중남미, 카리브해 정상 등과 양자면담
o 7.17(월) EU 집행위원장, EU 상임의장 등과 면담하여 친환경 전환사업 지원, 필수 인프라 관련 투자 등에 대한 상호 관심 사항을 논의함.
- EU 집행위원장은 양자 회담 후 트위터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 내 최대 교역국이며, Abinader 대통령에게 녹색 전환에 대한 EU의 지지를 약속했다면서, 향후 Global Gateway 투자 이니셔티브가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
o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스페인, 파라과이, 가이아나 정상 및 멕시코 부통령, 벨기에 총리 등과 협의했으며,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및 중남미개발은행(CAF) 총재와는 도미니카공화국 관련 경제 이슈에 대해 각각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음.
* 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