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ㅇ (멕시코군 총에 과테말라 이민자 사망) 3.30 멕시코-과테말라 국경 지역에서 과테말라 이민자가 멕시코 군인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분노한 주민들이 여러 시간 멕시코 군인 9명을 억류함.
- 멕시코 국방부는 치아파스주의 국경 지역에서 차량 한 대가 검문소를 발견하고 후진으로 달아나자 이를 본 멕시코 군인이 차량에 실탄을 발사해 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의 과테말라인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함.
- 과테말라 외교부는 당일 자국민 사망을 애도하고 멕시코 정부에 동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치아파스주 관할 영사관을 통해 시신을 국내 가족에게 인계함.
ㅇ (이민자 카라반 이동 방지 위해 5개주 위수령 선포) 3.29 쟈마떼이 대통령은 과테말라 및 여타 중미국가의 대규모 미국행 이민자 카라반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3.29부터 15일간 주요 이민 경로인 5개주 (△이사발주, △사까빠주, △치키물라주, △엘 프로그레소주, △뻬뗀주)에 위수령을 발령함.
ㅇ (보건부, 기업의 백신 직접 구매 허가 거부) 4.8 보건부 장관은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여 민간 기업의 백신 직접 구매 허가 요청을 거부했다고 하며, 이는 실제 백신을 판매한다는 많은 판매처가 있지만 대부분이 가짜이거나 품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함.
2. 경제
ㅇ (경제부, 과테말라 금년 경제 성장률 4.5% 전망) 4.6 말루프 경제장관은 당초 중앙은행에서 금년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하였으나, 최근 국제통화기금에서 과테말라의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함.
- 아울러, 3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전년 4월 32.64 이래 가장 높은 57.40으로 회복되었고, 물류, 교통, 섬유, 콜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되는 바, 금년 경제가 낙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된다고 함.
ㅇ (2020 해외발 외환송금액 7.9% 성장) 4.6 지난 해 과테말라의 해외발 외환송금액이 7.9% 성장해 약 113.4억불을 기록하여 여타 중미 국가들의 평균 성장률인 4.2% 대비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됨.
- 중남미통화연구센터(Cemla)는 당초 코로나19로 중남미 국가들의 외환송금액이 2019년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증가한 바, 이민자들의 본국에 남아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들을 돕기 위한 노력이 성장률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함.
- 과테말라 중앙은행장은 미국의 실업률이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슷한 수준(작년 4%에서 최근 6.5%)으로 회복되고 있어 해외발 외환송금액의 성장세가 2021년에도 지속되어 연말에는 124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함.
3. 사회
ㅇ (금년 1/4분기 살해 범죄 증가) 4.8 국립법의학연구소(INACIF)는 금년 1/4분기 살해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였고 여성 살해 범죄는 29.3%로 증가했다고 함.
- 1월~3월 기간 동안 살해사건은 945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114건 증가하였으며, 이 중 66.4%는 총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ㅇ (4월 계절성 기아 기간 시작) 4.8 현재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는 370만 명(전체 인구의 23%)으로서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시 극빈 가정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국제구호기구인 Oxfam은 4월부터 시작되는 계절성 기아로 인해 건조지대 내 빈곤 가정들의 식량위기가 더 가중화될 것이라고 함.
ㅇ (빠까야 화산 용암으로 인근 농장 피해 발생) 4.8 지난 두 달간 계속된 빠까야 화산 폭발 및 인근 8개 마을의 농장까지 흘러내린 용암으로 인해 커피, 아보카도, 바나나 등 626 헥타르 상당의 작물이 훼손되어 1447개 가구의 자산 피해가 발생함.
- 아직 인가까지 용암이 흘러내리지는 않았으나 정부와 주민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임.
* 출처: 주과테말라대사관(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