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레 Gabriel Boric 대통령은 △농업부 장관 및 과학부 차관의 사임 및 △재무부 장관의 사직 발표 이후, 아래 후속 개각을 실시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재무부 장관 : Nicolas Grau (前 경제부 장관)
ㅇ 경제부 장관 : Alvaro Garcia (前 경제부 장관 )
ㅇ 농업부 장관 : Maria Ignacia Fernandez (前 농업부 차관)
2. Boric 대통령은 상기 개각 발표 계기에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며, 향후 남은 임기 중 재정정책의 충실한 이행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함.
ㅇ Boric 대통령은 Mario Marcel 전 재무부 장관이 자진사임한 배경을 잘 이해한다고 하면서, 동인이 그간 다수의 정치적 위기상황을 잘 이끌어 온데 대해 각별한 사의 표명
3. 칠레 언론은 상기 농업부 장관 및 재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 매우 다른 사유와 여파를 가져온데 주목하고, 특히 재무부 장관의 사임 보도 직후, 달러/페소 환률이 급등(+8.6뻬소)하며 976뻬소까지 상승하였다가 하향조정 되었다고 보도함.
ㅇ (농업부) Esteban Valenzuela 농업부 장관의 사임은 동 장관의 소속정당인 연방녹색사회연합당(Federacion Regionalista Verde Social : FRVS)이 현 여권(좌파연합)과의 공동 전선에서 이탈하여 총선에 단독으로 출마하겠다는 당의 기본입장을 정한데 대한 정치적 조치임(Boric 대통령은 당초 FRVS의 연합 이탈에 따른 농업부 장관의 사임을 촉구했으나, 자진사임으로 정리).
- Valenzuela 장관 외에도 같은 당 소속의 Cristian Cuevas 과학부 차관도 사임 표명
ㅇ (재무부) Mario Marcel 장관은 '개인 및 가족 사유'로 자진사퇴한다고 발표하였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퇴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임.
- 대선(11.16.) 3개월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이뤄진 재무부 장관 교체로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Boric 대통령은 추가적인 정치적 위기 극복 및 조속한 경제안정화를 통해 원만히 임기를 종료하기 위해 정부내 최고 경제 전문가인 Grau 장관을 재무부 장관에 즉각 임명한 것으로 보임.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