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3차 대선 토론회를 개최한바, 후보별 주요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고용 및 창업정신
(Rómulo Roux / CD당 후보) 투자자들의 신뢰회복 및 관광, 물류, 건설, 농산업, 농업, 무역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함으로써 5년 내에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밝힘.
(Maribel Gordón / 무소속 후보) Roux 후보의 공약과 같이 무조건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오히려 낮은 급여와 고용 불안정성을 동반하는 비정규직 일자리 증가만 야기시킨다며, 동인은 공정한 임금과 고용 안전성을 갖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함.
(Ricardo Lombana / MOCA당 후보) 수도인 파나마시티를 개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하며, 이후 점진적으로 국가 개발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함. 또한, 동인은 파나마를 관광의 메카로 만들고 농산업 및 농업을 발전시킬 것이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경제적 지원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부연함.
(Martín Torrijos / PP당 후보) 대학을 졸업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장학금을 매달 지급하고, 창업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함.
(Melitón Arrocha / 무소속 후보) 국가의 탈관료화, 기관 내 절차 개선, 공무원 문화 개혁, 외국인 투자증진 및 운하 개발 추진 등을 강조함. 또한, 수출을 장려하고,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부연함.
(Zulay Rodríguez / 무소속 후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탈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함. 동인은 340억의 탈세액을 회수하여 일자리 창출 및 사회보장기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함.

   
나. 식수 공급 및 수질 관리
(Rómulo Roux / CD당 후보)  수자원 공급시스템의 누수를 보수하고, 수자원 전담기관을 설립하여 ‘누수제로(0)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함. 또한, 상수도의 장기적인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상수도 관련 인프라 건설 확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함.
(Maribel Gordón / 무소속 후보) 국민의 기본권인 물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매트릭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함. 동인은 가정용 전기세 인상을 야기하는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수자원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확실히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함.
(Ricardo Lombana / MOCA당 후보) 누수를 감지하여 빠르게 보수하고, 수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하수도청(IDAAN)을 개혁하겠다고 함. 수자원 공급에 대한 독과점 문제를 해결해야 모든 시민이 양질의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함.
(Martín Torrijos / PP당 후보) 운하청(ACP)이 운영하는 정수처리장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함. 이와 함께, Indio강 유역 확보를 통해 동부 지역의 물 공급 증대, 수자원 관리를 전담하는 새로운 기관 설립 등을 포함하는 '통합 비전'을 제시함. 또한, 동인은 물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Melitón Arrocha / 무소속 후보) 새로운 정수처리 시설과 배수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함. 이를 위해 Indio강 부근의 주민 이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함. 또한, 식수에 대한 전 국민의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함.
(Zulay Rodríguez / 무소속 후보) 새로운 우물 설치, 배수관 확장, 수자원 획득 및 보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함. 동인은 지속가능한 식수 공급을 위해 수력발전소를 규제하고, 물 보급 시스템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개보수할 것을 약속함.   
   
다. 제도성 관련 
(Ricardo Lombana / MOCA당 후보) 2차 선거(대선 결선 투표 도입), 대의원 수사(조사) 시스템 변경, 감사원장 또는 검찰청장 후보 자격 기준 변경 여부 등 해당 사안들을 국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국민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함. 국민 협의체가 구성되어야 제헌의회를 소집하고, 부패 인사들을 정치권에서 배제시킬 수 있으며, 다시는 정계로 복귀하지 못하도록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부연함.
(Martín Torrijos / PP당 후보) 현재 일부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의문을 제기함. 또한, 부정부패에 연루된 기업들은 정부와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함. 이와 함께 각 기관의 프로세스가 자동화(시스템화를 통한 재량권 축소)되어야 하고, 공공 서비스가 전문화 되어야 한다고 함. 
(Melitón Arrocha / 무소속 후보) 제도주의를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부패에 직접적으로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난 10년 동안 국가에 대한 범죄가 3배 증가했으며, 부패인식지수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부연함. 동인은 부패에 직접 맞서 싸우며, 의회의 병폐를 종식시키고, 지방 분권화할 것을 약속함. 해당 과정에서 4억 달러의 공적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함.
(Zulay Rodríguez / 무소속 후보) 사법부의 선택적 정의는 허용될 수 없다고 언급함. 또한, 의원과 치안판사 간 수사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며, 헌법을 기반으로 이주 문제를 다루며, 대통령의 재량권을 없애고 제헌의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함.
(Rómulo Roux / CD당 후보) 부정부패와 면책권 남용이 파나마에 만연하다며, 국내투자가 활성화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함. 또한, 부정부패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강력한 기관을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동인은 부정부패를 비호하는 시스템을 제거하기 위한 방식으로 독립적인 검사와 판사를 임명하고 제헌의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공약함. 전 과정은 국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함.
(Maribel Gordón / 무소속 후보) 이미 정부에 재직 중인 공직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범죄에 연루되어 있어 경제적 지원을 받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며, 국가 범죄를 종식시키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제헌의회를 소집하겠다고 함.
 

라. 사회개발
(Martín Torrijos / PP당 후보) 사회 발전의 축으로서 건강과 교육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술 적체를 해소하고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의료 전담기관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함. 또한, 보편적 기초교육과 과학, 공학 및 기술 분야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하는 등 교육을 혁신하겠다고 함.
(Melitón Arrocha / 무소속 후보) GDP의 7%를 교육 예산으로 할당하여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함. 동인은 교육부의 탈정치화를 실현시켜 교육부가 당파적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함.
(Zulay Rodríguez / 무소속 후보) 사회발전 분야에 있어 ‘가정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함. 또한, 관료주의적인 성격을 띠는 사회개발부(MIDES) 및 여성부와 같은 정부기관을 폐지해야 한다고 함. 오히려 청소년들이 비행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교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언급함.
(Maribel Gordón / 무소속 후보)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부패한 관행을 꼽으며,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함. 또한, 가족연금 보호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적시에 교육, 저렴한 주택, 깨끗한 물, 의료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공제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함.
(Ricardo Lombana / MOCA당 후보) 파나마의 혁신과 인재육성을 위해 학업 우수자, 스포츠 특기자 및 국제대회의 파나마 대표선수를 위한 장학금 조성을 제안함. 또한, 견습생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함.
 
 

*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