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선 후보자 지지율

 

ㅇ 마이애미 소재 친 야권 성향의 Caracas Chronicles 신문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Edmundo González 야권연합(PUD) 후보(50%대)가 Maduro 대통령(30%대)보다 약 20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대선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경우 Maduro 대통령이 박빙의 승리를 거둘것이라고 예측함.
 - 2,100만명의 등록 유권자 중 20%가 해외에 거주중으로 실제 베네수엘라 내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는 1,700만명이며, 금번 대선 투표율은 1,000만~1,300만표로 예측됨. 이에 따라 현재 30%대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Maduro 대통령은 González 야당 후보와의 2인 경선에서 약 500만 표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됨
 - 따라서 Maduro 정부에게는 야당의 선거운동을 방해(demobilizing)하고 투표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함. 선거를 연기할 경우 야권 지지 확산 모멘텀을 가라앉히고 투표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끊임없이 선거 연기설이 돌고 있음
 

ㅇ 반면, 친 정부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CMIDE, Ideadatos 등)에 따르면 Maduro 지지율은 55.8% 및 56.8%, González 야권 후보 지지율은 18.7% 및 22.2%로 Maduro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남.


2. 선거감시단 파견 동향

 
ㅇ 미 카터센터는 6.21 CNE측의 요청을 수용하여 베네수엘라 선거감시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함. Hennie Lincoln 카터센터 중남미 선임고문이 이끄는 선거감시단은 전문가 패널과 함께 6.29 카라카스에 도착할 예정임.
 - 그러나 선거감시단의 규모 및 선거 임무의 제한성 등을 감안, 투표·개표·집계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됨
 

ㅇ UN측은 6.25 베네수엘라 선거 모니터링을 위한 전문가 패널(4명)을 파견할 것이며 베네수엘라의 향후 선거에 대한 권고 사항이 포함된 대외 비공개 보고서를 독립적으로 작성해 UN 사무총장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힘. UN 전문가패널은 카터센터 선거감시단과 합류할 예정임.


ㅇ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EU선거감시단 파견 요청을 철회한 바 있음. Elvis Amoroso CNE 위원장은 5.28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EU가 베네수엘라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완전 해제하지 않는 한 EU선거감시단 방문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함.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