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부문
가. 국무회의, 장기 가뭄에 따른 환경비상사태 선포
ㅇ 파나마 국무회의는 5.30.(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위기에 따른 장기 가뭄에 대해 환경 비상 사태를 선포하였다고 발표함.
ㅇ 환경부 결의에 따르면 고온, 수자원 증발 및 강우 부족은 엘니뇨(El Niño) 현상의 전조이며, 이는 전국적으로 물의 생산과 농업 활동을 감소시킬 것임. 아울러, 환경부는 파나마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수원인 인공 호수 알라후엘라(Alajuela) 호와 가툰(Gatún)호의 수위가 길어진 건기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함.
ㅇ 동 결의에 따라 농축산개발부, 국가 수로하수도연구소, 환경부, 공공서비스청 및 파나마 기상수문학 연구소에 동 비상사태 대응에 필요한 특별 계약 체결 권한이 부여됨.
ㅇ 환경부가 세운 ‘2030, 2050, 2070 파나마 환경 시나리오’에 따르면, 영토 내 기온은 상승할 것이며 파나마의 4개 기후지역, 특히 파나마의 주요 농산물 생산지인 치키리(Chiriqui) 지역 내 강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ㅇ 환경부에 따르면 2050년 해수면 상승과 관련하여 동 현상으로 피해를 입을 인구들이 식별되었다고 알리는 한편, 네덜란드 등 동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이 영토의 일부를 잃지 않으면서도 동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바 이러한 국가들과의 협정 체결을 통해 경험을 공유 받을 필요에 대해 설명함.
ㅇ 환경부는 2022-2023 간 전국 강우량이 감소하였으며 이는 엘니뇨 현상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함.
나. 2024년 대선 동향
ㅁ Martinelli 前 대통령, RM당 경선 승리
ㅇ 목표달성당(RM당)은 6.5.(일) 07:00-16:00간 2024년 대선에 앞서 동 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룬바, Ricardo Martinelli 前 대통령이 큰 차이로 Ruben Dario Campos 前 주멕시코파나마대사(1,346표), Francisco Ameglio RM당 부총재(300표) 및 David Ochy 사업가(154표) 경선후보들을 제치고 승리함.
- Martinelli 전 대통령은 5만 8,862표 중 5만 7,062표를 득표하였음.
ㅇ 동 경선에 RM당 당원 약 23만 4,700명 중 6만 311명이 참석한바 저조한 참석률을 기록하였으며, 표 중 유효한 표는 5만 8,864표로 전체 당원의 약 26%에 해당함.
2. 경제 부문
가. 파나미 2023년 1월 수출액 2.58억 달러 달성
ㅇ 파나마 통상산업부 및 주요 언론은 파나마 수출액이 2.58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2010년 이후 1월 한 달 통계로 보았을 때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함.
-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수치로, 주로 1월 구리 수출이 5,500만 달러 증가해 2억 90만 달러를 기록한 데에서 기인함. 구리는 전체 수출의 77.8%를 차지함.
- 구리 포함, 올해 1월 수출 총액 2억 5,840만 달러 중 중국 1억 5,070만 달러, 일본 2,880만 달러, 한국 2,340만 달러, 미국 1,100만 달러였음.
- 한편, La Prensa지는 중국, 일본, 한국으로의 구리 수출 증가는 정부와 캐나다 광산 회사인 First Quantum Minerals가 구리 매장지 개발에 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발생했다고 보도함.
ㅇ Eric Dormoi 통상산업부 수출 진흥국장은 동 기간동안 거의 모든 생산 부문에서 수출이 증가하였다고 밝힘. 특히, 농업 부문이 9.2%, 공업 부문 2.9%, 어업 12.1% 성장한 반면, 농공업은 12.2% 감소하였다고 설명함.
ㅇ 구리를 제외한 나머지 수출품목들의 1월 수출액은 4% 증가한 5,75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바나나(전체 수출 품목의 5.4% 차지), 냉동 새우(1.4%), 고철 또는 강철 스크랩 (1.3%), 시멘트 혹은 기타 건축 자재(1.2%), 생 티크 나무(1.0%), 팜유 등이 있음.
- 한편, 상기 품목들은 대부분 미국, 네덜란드(파나마 상품의 유럽 진출 지점으로 주로 과일), 대만, 인도, 쿠바로 수출됨.
ㅇ 상업정보국(Intelcom) 데이터에 따르면 구리를 제외했을 때, 올해 1월 파나마의 수출대상국 81.2%가 현재 파나마와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임.
- 한편, 경제 블록으로 봤을 때는 유럽연합이 1위를 차지, 중앙아메리카 공동시장(MCCA)과 라틴 아메리카 통합 협회(ALADI)가 그 뒤를 이음.
ㅇ Victor Perez 파나마 수출협회(APEX) 회장은 미국 및 중국과 같은 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해당 시장들은 규모와 수요로 인해 수출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함.
- 아울러, 올해에도 구리 제외 파나마 수출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2023년까지 산업 제품(페인트 및 조립식 주택)뿐만 아니라 과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ㅇ 감사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파나마 수출 총액은 36억 5,200만 달러로 2022년 36억 4,600만 달러에 비해 600만 달러 증가함. 이 중 27억 9,700만 달러는 구리 수출에 해당함.
- 한편, 2022년 파나마 수출의 94% 이상이 해상으로 운송되었으며, 파나마 수출품의 주요 출발항은 Manzanillo, Colon Container Terminal 및 Punta Rincon(구리 정광 출발항)임.
ㅇ 한편, 통상산업부는 국회가 오는 7월 1일에 개회를 하면, 정부와 광산 회사 FQM 간에 합의된 계약서를 의원들에게 보낼 예정이며, 의원들은 이를 승인하거나 거부할 권리만 있으며, 이미 합의된 계약을 변경할 수는 없다고 설명함.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