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초 칠레 ▲주요 경제지표, ▲경제정책 동향 및 ▲무역 동향은 아래와 같음.
I. 주요 경제지표
1. 인플레이션
ㅇ 2025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1.1% 상승하여 최근 2년 내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를 연율로 환산할 경우 연말 예상 인플레이션율은 4.9%로 중앙은행 목표치(3%)를 크게 상회함.
- 특히, 2024년 전기요금 동결 해제 이후 7월·10월·12월 3차례의 전기료 인상으로 전국적으로 약 55%의 누적 상승효과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2025년 1월 기준 연말 인플레이션 예상치(4.9%) 중 약 1.3%p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
ㅇ 칠레 중앙은행은 2022년 11월 이후 통화정책금리(TPM)를 11.25%에서 지속 인하하여 현재 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크며, 일부에서는 금리 재인상 가능성도 제기됨.
-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칠레 지사는 전기요금 인상이 실질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하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전기요금 인상 효과 조정, 수출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할 때, 연말 인플레이션율은 4.1%, 2026년까지 3.3%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2. 환율
ㅇ 2025년 2월 11일 기준 칠레 페소 대비 미 달러 환율은 달러당 960.81페소를 기록하였으며, 10월 933.81페소, 11월 971.6페소, 12월 981.84페소, 2025년 1월 1,001.37페소로 1,000페소 선을 돌파한 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중임.
- 최근 환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구리 가격 상승으로, 지난 1개월간 구리 가격이 9% 상승함에 따라 칠레 페소화 가치도 5% 상승한 것으로 분석
II. 경제정책 동향
1. 재정목표 달성 실패로 인한 재무부 압박 가중
ㅇ 2025년 2월 7일 칠레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실질 재정 적자는 GDP 대비 2.9%(8조 8,806억 4,800만 페소)로 당초 목표치(2%)를 크게 초과하였으며, 이에 따라 재정 책임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
※ 정치권에서는 우파 야권뿐만 아니라 여권 내에서도 Javiera Martinez 재무부 예산국장의 사임 가능성을 제기
- 재정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조세수입 감소와 세수 예측 실패로, 정부는 2024년 세수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GDP 대비 19.7%로 전망하였으나, ▲비광업 조세수입 9.7% 감소,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관련 세수 47.3% 급감 등의 영향으로 실제 세수 증가율은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
ㅇ 칠레 정부는 국가부채비율을 GDP 대비 45% 이내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GDP 대비 재정적자를 ▲2024년 1.9%, ▲2025년 1.1%, ▲2026년 0.5%와 같이 점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었으나, 올해는 재정지출 규모를 6억 3,400만 달러 삭감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실질 재정적자는 GDP 대비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또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2~2.3% 수준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은행 목표치인 3% 수준의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전제하더라도 최소 1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 삭감이 필요하며, 2025년 예상 세수 부족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 긴축이 불가피할 전망
2. 2025년 1월부터 최저임금 월 51만 페소로 인상
ㅇ 現 보리치 정부는 2023년 5월 30일 공포된 법률 제21,578호에 따라, 당시 월 44만 페소였던 최저임금을 2024년 7월 1일까지 50만 페소(2025년 2월 13일 기준 520달러 상당)로 인상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법률의 하위 조항에 따라 2024년 하반기(7~12월) 물가상승률 2.1%를 반영하여 2025년 1월 1일부터 월 510,636페소로 추가 인상을 결정함.
- 보리치 정부는 2022년 3월 출범 당시 월 35만 페소 수준이었던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하여 왔으며, 2024년 7월 최저임금 50만 페소 달성을 통해 현 정부 출범 당시 대비 명목최저임금 43%, 실질최저임금 20% 상승 효과를 기록
III. 무역 동향
1. 2025년 1월 칠레 비광물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ㅇ 칠레 수출진흥청(ProChile)에 따르면, 2025년 1월 칠레의 비광물 분야 수출액은 57억 5,700만 미불로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농축산물 수출은 27억 1,900만 미불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하였으며, 특히 체리 수출이 19억 300만 미불로 22.4% 증가하며 농축산물 수출 증가를 견인
ㅇ 국가별 수출 비중을 보면, 중국이 4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였으며, 미국(15%), 일본(5%), 브라질(4.2%), 네덜란드(2.8%), 한국(2.7%) 순으로 나타남.
- 2024년 칠레 총수출액 379억 9,600만 미불(전년 대비 5.7% 증가) 중 37.3%가 중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총수입액 193억 2,500만 미불(7.7% 증가) 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도 24.3%에 달해 대중 무역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
ㅇ 한편, 리튬 수출의 경우, 전체 수출량의 90.5%가 아시아로 집중되었으며, 중국이 70.8%, 한국 15.1%, 일본 4.3%를 차지함.
2. 2025년 1월 체리 수출 증가율 역대 최고 기록
ㅇ 체리는 현재 칠레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2024년 과일 수출의 43%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2014년(15%) 대비 급증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포도 수출 비중이 30%에서 16%로 감소한 것과 대조됨.
- 체리 수출의 90%가 중국으로 향하며, 2014년 대비 체리 생산 면적은 317% 증가하면서 국내 최대 생산 면적을 보유한 과일로 성장
ㅇ 칠레 체리 수출은 11월~2월에 집중되는 가운데 특히 1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2015년 1월 3주차 기준 체리 수출액이 29억 2,500만 미불로 명목 연간 성장률 5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이번 출하기 내 수출량은 전년 대비 50~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체리 생산량은 평균 4년의 성숙 기간을 거쳐 최대 생산능력에 도달하는 특성이 있어 향후 경작면적 추가 확대 가능성이 존재하나, 계절성 작물의 특성상 경제성장 기여 효과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특히 중국의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