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실시된 아르헨티나 연방의회 중간선거* 결과는 아래와 같음.

* 아르헨티나는 상하원 양원제 국가로서 매 2년 마다 임기 4년인 하원의원의 1/2과 임기 6년인 상원의원의 1/3을 교체

-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총257명 중 127명, 상원의원 총72명중 24명을 교체

 

1. 중간선거 결과

ㅇ (잠정개표* 결과) 아르헨티나 전체 약 98.84% 개표가 이루어진 금일(11.15.) 기준 야당연합(Juntos por el Cambio)이 41.97%, 여당연합(Frente de Todos)이 33.57%를 기록, 약 8%의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야당연합이 승리함.

* 잠정개표(Escrutinio Provisorio)는 아르헨티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적 투표현황 파악을 위해 설립한 제도로서 법적 효력이 있는 선거결과는 잠정개표 이후 투표용지의 2차 검표를 거쳐 약 2-5일 뒤에 발표(잠정개표 결과와 오차범위 2% 미만)

ㅇ 이번 중간선거 결과를 반영한 정당별 예상 의석수 현황은 아래와 같음.

- 하원(127석 교체)

구분

기존 의석수

이번 선거 확보 의석수

선거 이후 의석수

여당연합

120

50

118(-2)

야당연합

115

61

116(+1)

親페론주의

8

3

6

Libertad (新연합)

0

5

5

Izquirdista (급진좌파)

2

4

4

기타정당

12

4

8

 

- 상원(24석 교체)

구분

기존 의석수

이번 선거 확보 의석수

선거 이후 의석수

여당연합

41

8

35(-6)

야당연합

25

15

31(+6)

기타정당

6

1

6

 

o 이에 따라 페로니즘 성향의 여당연합측은 83년 이후 40여 년 만에 상원에서 과반수 (37석) 의석 유지에 실패하였으며, 하원에서도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함은 물론 야당연합 측과의 의석수 차이가 기존 5석에서 2석으로 오히려 감소함.

- 아울러 전통적으로 여당연합의 텃밭으로 인식되는 부에노스아이레스州에서도 (지난 PASO에 비해 격차를 줄이기는 했지만) 약 1% 차이로 야당연합 측에 패배

 

2. 대통령 및 여야반응

ㅇ (여당반응)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11.1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선거결과에 승복하는 한편, 오는 12월 구성되는 국회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야당연합 측에 향후 대화와 협조를 당부함.

- 크리스티나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건강상 이유로 선거캠프 기자회 견장 불참을 알리는 등 선거 결과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

ㅇ (야당반응) 마끄리 前대통령은 이번 선거로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고 있다. 이제 2년 후의 권력이양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라고 하면서, 야당연합 측은 2년 후 질서 있는 권력이양을 위해 책임감 있고 진지하며 건설적으로 행동 할 것이라고 언급함.

- 비달(Vidal) 前부에노스아이레스주지사 및 산틸리(Santili)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시장 등 야당연합 측 주요 인사들은 선거캠프에서 승리를 자축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