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MF와 미주개발은행(IDB)은 코로나19로 인한 카리브 지역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IMF 

가. 카리브 국가 경제 불확실성 증가

ㅇ 카리브지역 국가들은 저성장과 고부채의 악순환을 겪어온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제한 △폐업 △증가하는 실업률 △경상수지 적자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출 증가 △정부수입 감소는 지역 경제를 더욱 악화시킴. 
  - 소규모 개방경제인 카리브지역 국가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및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위험 및 악순환이 증폭됨.


나. 경제성장율 감소전망

ㅇ 관광업에 의존하는 카리브 경제는 2020년 GDP가 평균 9% 감소될 것이라고 예상한 한편, 카리브 지역 내 수출은 가이아나가 26.2%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인해 평균 0.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10월 전망치). 
 
ㅇ 동카리브화폐연합(Eastern Caribbean Currency Union) 회원국 경제는 2020년도 약 15.5%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함. 
  - 그 중, 특히 세인트키츠네비스(18.7%), 앤티가바부다(17.3%), 세인트루시아(16.9%)의 높은 경제위축을 전망함.


다. 경상수지 악화

ㅇ 코로나19 이전에도 높은 경상수지 적자를 겪은 카리브 국가들은 지역 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여행객의 소비감소 등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불균형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  

ㅇ 또한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카리브국가의 경상수지 적자는 2019년에는 평균 GDP의 2%에 비해 2020년에는 GDP의 1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지난 3년간 평균 GDP의 3%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주재국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에너지산업이 국제유가 하락세, 정유생산의 감소 등으로 2020년에는 GDP의 3.3%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ㅇ 카리브국가는 정부수입의 감소, 경상수지 적자 상황에서 다수 국가들은 다자기구에 재정 도움 및 채무상환 재조정(debt service obligations)을 요청함. 


라. 재정지원

ㅇ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ECLAC)는 카리브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은 약 13억 미불로 집계하며 재정대응(fiscal response)은 약 GDP의 0.5~5%에 달한다고 함. 
  - 바베이도스의 재정대응은 예외적으로 GDP의 19.2%에 달하고 중남미국가의 평균은 GDP의 3.9%이나, 대다수의 카리브국가는 3.9%이하임.

ㅇ 코로나19 이전,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등 다수의 카리브 국가들은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적자를 안정화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및 채무 상황이 연장되고 있음.

마. 2021년 전망

ㅇ IMF는 2021년도에는 카리브 지역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면서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관광업에 많이 의존하는 카리브 국가의 경우 평균 4% 성장할 것이며 원유수출국인 가이아나는 8%의 성장이 예상됨. 
  - 그러나, 만일 동 지역이 대규모 2차 확산을 겪으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경제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전망됨.


2. 미주개발은행(IDB)

ㅇ IDB의 최근 분기별 보고서는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가 GDP의 약 3%를 △보건시스템 강화 △사회적  복지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재정조치에 지출하였다고 발표함. 
  - 트 정부는 GDP의 0.2%를 보건시스템의 발전, 경찰 및 공공을 위한 방역물품 구매, 약품 및 의료물품 등 필수물품의 공급 등 보건시스템에 지출함.
  - 또한, GDP의 0.1%가 식료품 카드 제공, 보조금 지원, 주택임차료 지원, 소비세 환급, 귀국하지 못하는 국민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확대적인 사회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용됨.
  - 민간은행 및 그 외 재정기관은 주재국민의 모기지 및 채무상환에 대한 모라토리움 제공, 신용카드 한도 인상, 신용카드 체납 등에 대한 벌칙금리(penalty interest) 면제 등을 지원함.
  - 반면, 민간기업(corporate sector)들이 신용조합(credit union)을 통한 soft loan, 호텔 보조금, 소기업 보조금, 부가가치세 환급 등 회사의 자금 유동성 증진을 위해 가장 높은(GDP의 2.3%) 재정지원을 받음. 

ㅇ IDB는 코로나19 관련 제한으로 인해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고 강조함.
  - 트 중앙통계청(CSO)에 따르면, 주재국 중앙은행은 2020.1월~6월간 43%의 채용공고가 줄어드는 등, 고용창출이 크게 감소한바, IDB-코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약 56%의 사업체가 주재국의 제한조치 및 낮은 소비자의 수요 등으로 폐업했다고 말함.
  - 트 중앙은행은 특히 저소득층이 코로나19 제한조치로 인해 영향을 받았으며 68%의 저소득층이 실직했다고 밝힘.

ㅇ 트 중앙은행은 교육부문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은바, 낮은 인터넷 연결성과 노트북 등 디지털 전자기기에 대한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디지털 학습으로의 전환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힘. 
  - 2020.9월 약 65,000명의 학생(주재국 전체 학생 중 약29%)이 온라인 수업을 위한 노트북 등 기기가 없는 상태임.   

 

 * 출처 :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관(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