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까를로스 바렐라(Juan Carlos Varela) 대통령은 6.5(수) 과테말라에서 개최된 제53차 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 △불법이민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니카라과 사태, △중미통합 및 새로운 연대 모색, △대중 및 대미관계 등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해 아래와 같이 견해를 밝힘.

1. 불법이민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

  ㅇ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는 역내 불법이민자들의 안전하고 통제된 이동을 위해‘이민자들의 통제된 이동(Flujo controlado de migrantes)’정책을 시행 중이며, 향후에도 아이티發 이민자 3만여 명이 중미를 거쳐 북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이민 문제를 정치가 아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해 줄 것을 촉구함.

  ㅇ 파나마 정부는 콜롬비아로부터 파나마로 넘어오는 이민자들을 위해 식품, 의료, 신변 보호 등을 제공하고 있고, 코스타리카 정부와 협력하여 1일 100명씩 코스타리카로 이동을 보장하고 있으나, 이들이 니카라과로 이동한 이후 재차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바, 각 회원국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함.

2. 니카라과 사태

  ㅇ 10여년 전 부통령 및 외교장관으로 재직 당시 온두라스에서 발생한 쿠데타에 대응해 온두라스 내 민주선거 및 평화 구축을 위한 중재 대화를 이끈 바 있는데 지금 다시 우리의 형제국이 위기에 처해 있어 우려스러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 및 장관들은 항시 국민의 이익과 민주주의 강화를 우선시 하길 당부함.

  ㅇ 2021년 니카라과에서 자유롭고 민주적인 선거가 개최되길 희망하며, SICA 차원에서도 동 조치를 지지함으로써 현재 니카라과 내에서 진행 중인 대화와 타협이 긍정적이고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되기를 바람.

3. 중미통합 및 새로운 연대 모색

  ㅇ 중미의 사회ㆍ경제적 통합과 정치적 대화의 강화를 통해 하나의 단합된 중미통합을 이루어야 함. 역내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고 경제 발전을 위해 SICA 회원국들이 다른 국가들의 지정학적인 분쟁의 도구로 이용되지 말아야 하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과 새로운 연대를 모색해 일자리 창출 및 번영을 추구해야 함.

  ㅇ 현재 적십자사, 유엔난민기구, 스페인 국제협력개발기구 사무소 등이 입주한 파나마의 인도적지원지역물류센터(CLRAH) 및 파나마태평양(Panama Pacifico) 국제공항을 역내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을 위한 기지로 제공할 것임. 아울러 항만ㆍ항공ㆍ해로 등 파나마의 물류 기반을 중미 지역의 수출 허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함.

4. 대중 및 대미관계

  ㅇ 본인은 2007년 처음 중국을 방문했을 때부터 하나의 중국(una sola China) 정책을 지지했으며, 이는 이익(interes)이 아닌 원칙(principio)의 차원임을 밝힘. 아울러 역내 치안 및 안보를 위해서는 미국과의 강한 연대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함.

 

* 정보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6.7, 대통령실 보도자료 등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