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콰도르 중앙은행(BCE), 2024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1% → 0.9%)
ㅇ 에콰도르 중앙은행(BCE)은 9.1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년 에콰도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4월) 1%에서 0.9%로 하향 조정함.
- 부정적 요소로는 ▲가계 소비 감소(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실질구매력 감소 및 불확실한 정치·경제·치안 상황 등으로 인한 가계소비 감소세 지속), ▲민간 투자 둔화(정치적 불안정성 및 불확실한 투자환경으로 에콰도르에 대한 민간 투자가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 약화), ▲산업재 수입 감소(자본재 및 원자재의 수입 감소로 산업 및 제조업의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경제활동 제한 요인으로 작용)를 반영
- 긍정적 요소로는 ▲(이전 전망에선 8월말 ITT 유전의 일괄폐쇄 및 석유생산 중단을 예측했으나 정부의 5년여에 걸친 점진적 폐쇄 결정으로 인해) 석유생산량 감소세 완화, ▲석유가격 상승 추세, ▲비석유 부문 주요 수출품인 카카오 시세 상승 등을 고려
ㅇ BCE는 2025년 경제성장률은 가계 소비 소폭 회복 및 민간 부문 투자 회복, 석유 및 농식품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1.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 에콰도르-캐나다 FTA협상 동향
ㅇ 에콰도르-캐나다간 FTA 협상은 금년 4.29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세 차례의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현재는 양국이 상호 교환한 관세 양허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음.
- 가르시아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은 이와 관련 각국의 이익을 식별해 균형잡힌 협상 결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정 생산 부문에 대한 논의보단 전반적인 균형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
ㅇ 다만, 상기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 사료 생산자 협회(Aprobal), 에콰도르 반려동물 영양위원회(Cenma), 양돈업 협회(ASPE), 가금류 생산자 협회(Conave) 등은 세계적인 동물성 단백질(육류, 유제품 등) 수출국인 캐나다의 동물성 단백질이 FTA를 통해 제한없이 수입될 경우 에콰도르 내 동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동 분야를 양허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상기 단체들은 에콰도르 동물성 단백질 산업이 3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총생산에 40억 불 이상을 기여하며, 매년 12만 톤 이상의 국내산 옥수수를 소비하는 등 에콰도르 농업에도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
ㅇ 한편, 에콰도르 내 일부 무역 전문가들은 24년 상반기 동안 캐나다와의 무역 적자가 1.43억 불로 적자폭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캐나다와의 무역 협정 체결 이후 에콰도르의 대 캐나다 무역 적자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FTA 협상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
* 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