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선 후보자 등록현황
ㅇ 3.21(수)-3.25(월) 간 총 37개 정당에서 13명의 대선 후보자가 등록하였음.
ㅇ 여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현 Maduro 대통령이 등록했으며, 야당에서는 야권연합측이 내세운 Corina Yoris 후보(당초 단일후보였던 Machado 후보의 대리 후보자)는 선관위 등록 시스템 접근이 차단 되어 끝내 등록에 실패하자, 야권연합측은 선관위로 부터 12시간 등록 연장을 부여 받아 야권연합 소속 정당(MUD)대표(González 전 외교관)을 임시로 등록함.
※ 선관위가 12시간 등록을 연장해준 배경으로는 Maduro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과 브라질, 콜롬비아 대통령의 비난을 의식해서 허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ㅇ 4.8(월)-4.20(토) 간 각 정당은 후보자를 변경할 수 있음.
- Maduro 정부 및 선관위측은 후보자 변경을 희망하는 정당이 있을 경우 선관위 등록을 마친 12명 후보(마두로 대통령 제외) 중에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에 야권은 전례 없는 새로운 규정이라고 반발함.
2. 국제사회의 선거 감시단 파견 등
ㅇ 바베이도스 여야 합의 협정을 되살리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 노르웨이 Andreas Motzfeldt Kravik 외교차관이 지난주 카라카스를 방문하여 Jorge Rodríguez 국회의장, 야권엽합, UNT 대표 등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짐.
ㅇ Maduro 정부는 Carter Center, EU, UN 등 8개의 국제선거감시단을 초청했음. EU 답사단이 4.7(일) 베네수엘라에 도착하였으며 UN과 Carter Center 대표단도 이번주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짐. 이는 7월 베네수엘라 대선에 공식 참관단 파견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함.
ㅇ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정상이 4.9(화) 카라카스에서 회동하였으며, 양국 외교장관회담이 4.8(월) 국경도시(쿠쿠타市)에서 개최됨. 스페인 일간지 El país는 동 고위급 만남은 양국관계 회복을 상징하며, Maduro 대통령이 국제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함.
- 양국간 고위급 회동은 지난주 Pedro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야권 대선 후보자의 선관위 등록 불발 등을 '반민주적 쿠데타'라고 비난하였고, Maduro 대통령은 이를 심각한 간섭이라고 반격하며 양국 외교관계가 냉랭했진 가운데 이루어짐.
-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정치적 평화, 군사적 평화 구축 및 지역통합 달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함. 콜롬비아 평화 프로세스*에서 베측의 역할을 강조하고, 현재 진행중인 베네수엘라 대선 프로세스는 베네수엘라 법률과 바베이도스와 카라카스 협정에 반영된 여야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함.
* 4.12-22간 카라카스에서 콜롬비아 정부와 반정부무장단체(ELN)간 협상 예정
ㅇ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베네수엘라 측은 콜롬비아 정부의 선거 옵저버 파견을 요청하였으며, 콜롬비아 측은 CELAC과 함께 파견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변함.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