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메이카 주요언론(The Jamaica Gleaner 및 The Jamaica Observer)에 보도된 자메이카 경제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2021년 1분기 경제실적
o 자메이카 통계 연구소(STATIN, Statistical Institute of Jamaica)에 의하면, 2021년 1분기(1-3월)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함.
- 전분기 대비 증가한 사유로 △ 방역 조치 완화, △백신 접종 개시, △경제활동 재개 등을 언급
o 2021년 1분기 자메이카 산업분야 중 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이 포함된 상품생산업 분야는 전분기 대비 평균 3.0% 성장한 반면, 서비스업 분야는 8.1% 위축됐다고 함.
- 특히 자메이카의 주요 수입원인 관광업 성장률은 -56.2%로 큰 타격
2. 주요 경제 지표 동향
o (인플레이션) 자메이카 중앙은행(Bank of Jamaica)은 2021년 인플레이션 목표를 4~6%로 설정함.
- 금년 2월에 3.8%를 기록하여 목표치를 하회하였으나, 5월에는 5.03%로 상승하여 기존 목표범위에 도달
(자메이카 중앙은행)
o (교역) 2021년 1분기 총 교역액은 약 10억 5천만 미불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 수입은 12.6% 감소했음.
- 수입 감소는 주로 소비재(18.7%) 및 연료·윤활유(9.4%) 감소에 기인
- 아울러, 5대 수출 품목 중 3번째로 비중이 큰 광물성연료*의 수출은 20.5% 감소
* 2020년도 5대 수출 품목 중 광물성연료는 총수출(11억 미불)의 약 20%(2억1천만 미불)를 차지
o (경제활동인구 및 실업률) 자메이카 통계 연구소에서 실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기준 자메이카 경제활동인구는 1,310,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00명(4.3%) 감소함.
(자메이카 통계 연구소)
- 실업률은 8.9%로 2020년 4분기(10.7%) 대비 1.8% 포인트 하락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1.5% 포인트 증가했다고 함.
o (환율) 2021.5월말 기준 미국 달러에 대한 자메이카의 통화가치는 연초 대비 6% 하락함(2020년에는 7.6% 하락).
o (해외송금) 자메이카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1.3월 기준 자메이카 유입 해외송금액은 전년 동월(1억8천만 미불) 대비 70% 증가한 3억5백만 미불을 기록했다고 함.
- 2020.4-2021.3월간 총 해외송금액은 29억2천만 미불이며, 이는 동 기간 자메이카 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
- 2021.1-3월 총 해외송금액의 68%는 미국, 13.5%는 영국, 9%는 캐나다에서 유입
o (신용등급)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2021년도 자메이카의 국가신용등급을 B+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음.
- 이번 평가는 기타 카리브 국가들에 비해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 적절한(moderate) 인플레이션 수준(4~6%) 등을 반영한 결과
- 다만, 높은 부채 수준, 관광산업 침체로 인한 수입 감소는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신용등급 평가에서 제약 요인으로 작용)
* 출처: 주자메이카대사관(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