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칠레 경제 부문 주요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I. 환율 및 재정 동향
 
 1. 환율 변동성 확대

 
  ㅇ 환율은 지난 7.30.(수) 달러당 982.7페소, 8.13.(수)에는 954페소를 기록하는 등 최근 몇 주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8.26.(화)에는 전일 대비 2.23페소 상승한 966.83페소로 마감함.
    - 환율 변동은 불확실한 대외 요인에 크게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연준(Fed) 독립성 관련 논란 심화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
 
 2. 칠레중앙은행, 2025년 2분기 「국제수지, 국제투자대조표 및 대외부채 보고서」 발간(8.25.)
 
  ㅇ (경상수지) 칠레중앙은행의 8.25(월)자 발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경상수지는 32억 4,600만 미불의 적자(GDP 대비 3.7%)를 기록함.
    - 주된 요인은 상품수지 흑자 축소(45억 미불, 전년 대비 약 7억 미불 감소) 및 서비스•소득수지 적자 확대(각각 25억 미불, 56억 미불)에 기인
 
  ㅇ (외국인직접투자) 2025년 2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9억 미불의 순유입을 기록함.
    - 외국인의 칠레 내 투자(39억 미불)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반면, 칠레 기업의 해외 투자는 10억 미불 수준에 그치면서 유입 우위가 확대된 결과로 관측
 
  ㅇ (대외부채) 2025년 2분기 대외부채는 2,599억 9,600만 미불로 전분기 대비 75억 6,100만 미불 증가하였으며, GDP 대비 75.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II. 무역 및 대외경제 동향
 
1. 칠레 상원, 칠-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승인
 
  ㅇ 칠레 상원은 8.13.(수) 칠레-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여 비준 절차를 사실상 완료하였으며, 동 협정은 칠레 수출품 98% 및 UAE 수입품 99.5%에 대한 시장 개방과 함께 △여성 경제역량 강화, △글로벌 가치사슬, △중소기업 협력 등의 의제를 포함함.
       * 2024.7.29 보리치 대통령 UAE 공식 방문 계기 체결
    - UAE는 중동 내 칠레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2024년 양국 교역 규모는 총 2억 3,240만 미불을 기록하였으며, 칠레는 동 협정을 계기로 중동 시장 진출 확대, 대외 교역 다변화 및 투자 유치를 도모할 계획임.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