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isco Bustillo 우루과이 외교장관의 중국 방문(4.18.-19.)에 이어, 금 9.21.(목) Nicolas Albertoni 외교차관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우-중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였으며, 관련하여 지난 9.19.(화) 의회 상원 내 예산·재정 통합위원회에 출석하여 발언한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우루과이는 금번 방중을 통해 작년 7월 타당성 조사 완료 이래 추진 중인 우루과이-중국 양자 FTA 관련, 그간 Bustillo 외교장관의 방중(4.18-19.) 등을 통해 보인 우루과이의 동 FTA 추진 의지에 대한 중국측의 지속된 관심을 확인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 Bustillo 외교장관의 방중 당시 동 장관은 중국측에 당장이라도(en ese mismo momento) 양자 FTA 관련 협상을 시작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당시 중국측은 우루과이와의 양자 FTA를 논하기 전에 메르코수르 블록 전체와의 협상을 우선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  
    - 현재는 우루과이-중국 양자 FTA 체결을 위한 협상 추진이 정체된 상태이며, 이는 중국이 최근 몇 달 간 양자가 아닌 메르코수르 블록 전체와의 FTA 협상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기 때문
    - 우루과이가 제3국과 양자 차원의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대한 메르코수르 내부적인 반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중국과의 양자 FTA 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이는 메르코수르를 외면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며 우루과이가 메르코수르 블록의 지지 없이도, 블록과는 다른 속도로 양자 차원의 협상을 추진코자 함을 보이기 위한 것


  ㅇ 한편, 금번 본인의 방중은 올 연말 예정된 우루과이 대통령의 방중*을 준비하는 차원이기도 함.
    - Lacalle Pou 대통령은 지난 6.20.(화) 중국 특사단(수석대표: Qiu Xiaoqu 중남미·카리브지역 특별대표) 접견 시 우루과이-중국 FTA를 출항 선박에 비유, 중국이 허락하는 경우에만 중국 땅에 닻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 
     * 우루과이 현지 언론은 Lacalle 대통령의 방중이 금년 11월경이 될 것이라고 보도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