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외교부는 6.8.(수)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지구관측 서비스가 중남미 지역 운영센터를 파나마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ㅇ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Erika Mouynes 외교장관은 유럽 '코페르니쿠스 지구관측 서비스(European Copernicus Earth Observation Service)'가 중남미의 해양 상태, 대기, 육지 및 기후 변화 영향 모니터링을 위해 파나마에 운영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함.
ㅇ Mouynes 장관은 EFE와의 인터뷰를 통해 Copernicus 센터 설치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 중이며 최대한 조속히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함.
- 동 센터는 유럽 및 파나마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될 예정임. 지난 5월 Josep Borrel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의 파나마 방문 중 동 센터 설립 협정이 체결된 바 있음
ㅇ Mouynes 장관은 파나마 내 코페르니쿠스 프로젝트의 진행 계획을 설명하고 동 프로젝트가 기후 변화 대응, 대기질, 해양 환경, 산불 및 피해지역 복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함.
2. 또한, 외교부는 6.8.(수) 보도자료를 통해 제9차 미주정상회의 계기 CMAR 회원국-미국간 열대태평양해양회랑 관련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함.
* 열대태평양해양회랑(CMAR, Corredor Marino del Pacifico Tropical) : 높은 해양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타리카의 Coco섬, 파나마의 Coiba섬, 콜롬비아의 Malpelo 및 Gorgona섬 및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를 포함하는 보호지역
- 파나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4개 회원국 가운데 파나마는 22.4월부터 의장국 수임중
ㅇ Erika Mouynes 파나마 외교장관은 환경 보존, 특히 해양의 범지구적 특성으로 인한 해양 환경의 보전을 국제화하기 위한 외교의 역할을 강조함.
- Mouynes 장관은 “CMAR은 환경과 외교를 연결한 성공사례입니다. 파나마는 해양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모든 과학적, 정치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기후 외교의 역사에 새로운 장이 쓰여지고 있다."라고 평가함.
ㅇ 각국 외교장관이 서명한 CMAR-미국간 양해각서는 CMAR 회원국들의 해양 생물다양성 보존·관리 및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지원 제공을 골자로 함.
ㅇ 2021.11월 개최된 COP26에서 상기 4개국 정상은 각 국가의 영해 보호 지역을 30%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한 "글래스고 선언"에 서명하였으며, 파나마는 이미 2021.6월 Coiba 해저산맥의 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동 목표를 달성한 바 있음.
- 파나마 정부는 이웃국가들에게 성공사례를 이어가자고 주창하였으며, CMAR 협력체계 내에 외교장관들을 포함시킴.
ㅇ 동 양해각서는 CMAR 회원국간 또는 제3국과 현재 진행되는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양해각서는 열대태평양해양회랑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함.
* 출처: 주파나마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