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1.19. 간 코스타리카 내 주요 정세 동향을 아래와 같이 정리함.
 
 
1. 코스타리카, 올해 테러 관련 혐의로 외국인 5명 체포 및 3명 추방
 
 o 공공안전부 이민외사국(DGME)은 올해 현재까지 테러 관련 혐의로 외국인 5명을 체포하여 그중 3명을 출신국으로 추방하였다고 발표함.
 
 o 가장 최근 사건으로는 지난 11.19.(화) Puntarenas 주 paso canoas 지역에서 시리아 국적 38세 남성이 입국심사 과정에서 테러 관련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동인은 코스타리카에 직계가족이 없어 앞으로 추방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알려짐.
 
 o 이와 관련 공공안전부는 지난 8월 그간 테러 관련 혐의로 1년 넘게 구금시설에 있던 두 명의 소말리아인을 스페인을 거쳐 추방하는 과정에서 항공사가 이들의 탑승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은 사실들을 소개함.
 
2.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BCIE), 산호세-산라몬 구간 도로확장 공사 지원
 
 o 코스타리카 정부는 약 30년 전부터 추진해 왔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던 수도 San José와 Alajuela 주 San Ramón 연결 도로의 확장공사를 CABEI 로 부터의 770백만 달러 차관 도입을 통해 추진하기로 결정함.
 - 11.15.(금) 오전 San Ramón에서 차베스 대통령 및 Nogui Acosta 재무장관, CABEI 총재, 국회의원, 외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계획 발표식 개최
 
 o 상기 55.6 Km의 구간은 현재 매일 17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왕복 2차선 도로인 동 구간이 확장, 개선될 경우 약 50만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아울러 관광산업 등 코스타리카 경제발전에도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알려짐.
 
 o 동 추진계획은 조만간 의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입찰공고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3. 코스타리카 내 허리케인 피해 관련 일부 공항 운영 중단
 
 o 최근 허리케인 ‘라파엘’ 관련 코스타리카 내 집중호우로 인해 활주로에 피해가 발생한 일부 공항의 운영이 잠정 중단됨.
 
 o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서부 지역 Guanacaste 주 Liberia 에 소재한 Daniel Oduber 공항은 피해가 커 현재 11.21.(목) 까지 운영 중단예정이며, 이로 인해 12,000명의 여행객 및 5,857편의 도착편과 6,062편의 출발편에 영향을 줄것으로 알려짐.
 
 o 이와 관련 이전부터 Liberia 공항 활주로 및 주변도로의 열악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관련 단체들은 이번 공항의 운영중단으로 인해 캐나다 및 미국인들의 주요 여행지로 알려진 Guanacaste 지역 및 코스타리카의 명성에 흠집이 날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음.
 
4. 코스타리카, 2024년 3분기, 전년 대비 17만 7천명의 고용 증가
 
 o 최근 통계청(Instituto Nacional de Estadistica y Censos, INEC)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코스타리카 내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1.5% 하락한 6.6%를 기록하였음.
 
 o 이는 1년 전 보다 실업자가 23,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현재 코스타리카내 실업자 수는 159,045명인 것으로 알려짐.  
 
5. 코스타리카, 2024년 상반기 관광객 숫자 및 관광수입 상승세 기록
 
 o 코스타리카 관광청(Instituto Costarricense de Turismo, ICT)은 최근 올해 항공기를 이용해 코스타리카를 방문하는 외국인 숫자와 달러 수입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함.
 
 o 코스타리카 중앙은행(BCCR)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관광객(비즈니스 방문객 포함)이 지출한 금액은 3,158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해 상반기의 2,564백만 달러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였음.  
 
6. 코스타리카 의회, 수도권 전기 고속여객열차(TRP) 사업 예산 논의 예정
 
 o Mauricio Batalla 공공건설교통부(Ministerio de Obras Públicas y Transportes, MOPT) 장관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수도권 전기 고속여객열차(Tren Rápido de Pasajero, TRP) 사업의 미래는 의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함.
 
 o 현재 올해안으로 철도청(Incofer)과 바르셀로나의 ‘Meta Engineering’사 가 800백만 달러 규모의 동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음.
 
 o 동 사업과 관련 지난 정부에서는 CABEI 로부터의 550백만 달러 차관도입에 대한 승인을 얻었으며, 앞으로 의회에서는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250백만 달러의 차관도입에 대한 승인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출처: 주코스타리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