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정세
 
 가. 아르세 대통령, 아르헨티나 밀레이 당선인에 축하메시지 전달

 
 o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11.2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선 결과에 대해 ‘형제국인 아르헨티나의 번영과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당선인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볼리비아는) 형제애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처럼 (양국의)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함.
 -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전 대통령(현 MAS당 총재) 역시 X를 통해 민주적인 방법으로 새 대통령을 선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상황도 그동안 양국 간 유지해온 형제애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유대관계를 지속 할 것을 강조
 
 o 상기 관련, 안드로니코 로드리게스(Andronico Rodriguez) 볼 상원의장은 아르헨티나에서 우파 성향의 후보자가 당선된 것은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좌파 국가들이성찰할 수 있는 교훈을 주는 사례라며, 2025년 볼리비아 대선을 위해 사회주의운동당(MAS) 내 갈등 해결 및 단결을 촉구함.
 
 o 한편, 루이스 페르난도 카마초(Luis Fernando Camacho) 산타크루스 주지사, 호르헤 키로가(Jorge Quiroga) 전 볼 대통령 등 볼 내 우파 성향의 야당 인사들은 밀레이 후보의 당선을 적극 환영하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함. 
 - 특히, 카마초 주지사는 ‘권위주의와 사회주의적 박해 속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라며 금번 아르헨티나 대선을‘아메리카 대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과 희망’이라고 언급
 
 o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와 전체 무역 규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무역 대상국 중 하나인바, 좌파 성향의 집권당 인사들은 우파 성향 대통령 당선으로 양국 관계가 소원해질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전통적인 우호선린 관계를 강조한 반면, 우파성향 야당 인사들은 역내 중견국 내 우파로의 정권교체가 볼리비아 국내 정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나. 볼리비아 산불 진압을 위해 프랑스, 베네수엘라 소방 인력 파견 
 
 o 볼리비아 전 지역에 산불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및 베네수엘라 정부는 자국의 소방관을 볼리비아에 파견함. 
 - 에드문도 노비요(Edmundo Novillo) 볼 국방장관은 가장 먼저 인력을 파견한 베네수엘라 정부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11.21(화) 30여 명의 소방 인력이 볼리비아에 도착했다고 발표
 
 o 또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al Macron) 대통령 역시 현재 산불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라파스 및 베니州 화재 진압을 위해 백여 명의 소방인력을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o 11.20(월) 볼리비아 외교부는 당지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칠레, 중국 등 볼리비아 주재 대사 및 UNDP 대표와 회의를 갖고, 볼리비아 화재 진압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을 요청한 바 있음. 

 

2. 경제 
 
 가. YLB 탄산리튬 시험생산 시작 

 
 o 볼리비아 리튬공사(YLB)는 우유니 지역 탄산리튬 생산공장(Planta Industrial de Carbonato de Litio)에서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시험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며, 안정적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있다고 부연함.
 - YLB 관계자는 시험생산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결함 및 리튬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
 
 o 2019년에 착공한 상기 생산공장은 연간 1만5천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금년부터 양산을 계획하였으나 기술적 결함 등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된 바 있음.
 
 나. 세계은행, 볼리비아 전기 보급 위해 1.3억 미불 차관 승인
 

 o 세계은행(WB)은 볼리비아 전지역의 전기 보급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1억2,500만 미불의 차관을 승인하였으며, △송전 및 배전망 확대, △농가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 등을 포함한 금번 프로젝트로 최대 약 14만 명의 볼리비아 국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 WB는 상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의료기관 등 공공기관 외 소규모 농가의 전기 보급률 증가 및 △태양열 등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발전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
 
 o 프랭클린 몰리나(Franklin Molina) 볼 탄화수소에너지부 장관은 WB의 차관으로 지역사회 전기 보급 및 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볼리비아내 전기 보급률을 기존 84%에서 95%까지로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함.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