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켈레 대통령, 대선 후보자 등록
ㅇ 부켈레 대통령/Ulloa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10.26 밤 자정에 가까운 시간 최고선거재판소(TSE)를 방문, Nuevas Ideas 정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으며,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TSE 입구에 운집한 수백여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힘.
- 부켈레 대통령 후보자 포함, 총 7개 정당이 대통령 후보자 등록 신청
ㅇ 야당 및 시민단체 등은 부켈레 대통령의 입후보는 재선을 금지하는 헌법 7개 조항에 위배된다면서 동 후보 등록 무효 신청을 TSE에 제출하였으나, TSE는 11.3(금) 전원합의체 심리에서 찬성 4표, 기권 1표로 부켈레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인용한 바,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반대표 없이 법적으로 후보등록이 완료된 것을 자축함.
2. 부켈레 대통령, 미 국무부 서반구 차관보 면담
ㅇ 부켈레 대통령은 10.25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Brian Nichols 미 국무부 서반구담당 차관보를 면담한 바, Nichols 차관보는 트위터를 통해 부켈레 대통령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으며 우리는 엘 측의 아이티 다국적 안보지원단 지원, 對엘살바도르 외국인직접투자 촉진 노력, 법치주의에 관한 양국간 협력, 불법 이주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노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힘.
ㅇ 주엘살바도르 미국 대사관은 Nichols 차관보가 부켈레 대통령 이외에도 UCA대학 인권연구소(IDHUCA) 및 주엘살바도르 미국상공회의소(AMCAHM)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으며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였다고 발표함.
ㅇ Nichols 차관보는 10.27 기자회견시 부켈레 대통령의 재선관련 질문에 대해 재선 과정의 합법성과 정당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나 미 정부는 이미 작년에 의견을 표명한 바 있으며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엘살바도르 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여부는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결정의 달려 있다고 밝힘.
- 미국은 엘살바도르와의 관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엘살바도르 국민을 위해 협력ㆍ지원해 왔으며 계속해서 경제, 사회, 시민사회 및 민간부문 등의 다양한 부문을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엘살바도르 정부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 정부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언급
3. 제19차 비상사태 선포기간 (10.14-11.12)
ㅇ 엘살바도르 정부는 10.11 비상사태 선포의 성공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공권력을 공격하는 잔여 테러조직원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고려, 동 조치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비상사태 기간 연장안을 국회에 제출함. 이에 국회는 동일 본회의에서 연장안을 찬성 67표로 가결함.
- 19차례 연장된 신규 기간은 10.14(목) 0시부터 발효, 11.12 종료 예정
ㅇ 엘살바도르 치안당국은 비상사태 선포 후, 10.15 현재 갱단 73,272명 체포, 총기 3,364정, 휴대폰 18,223대, 차량 6,174대, 현금 3백만불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함.
- Villatoro 법무공안장관은 비상사태 선포후 2023.7월까지 청소년형법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은 미성년자 수가 이미 6백명 이상이며, 80여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인권단체에 따르면 구금된 미성년자는 2천명에 달하며 2023.10월까지 유죄 판결은 받은 경우는 8백명에 달한다고 주장
- 검찰청이 최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2023.1-9월간 총 살인사건은 110건으로 발표한 반면, 경찰청이 발표한 일일 살인사건 자료를 토대로 El Mundo 紙가 집계한 2023.1월-10.18일간 발생한 총 살인사건은 155건으로 나타남
ㅇ 중미대학인권연구소(IDHUCA) 등 7개 인권단체가 10.18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상사태 선포(2022.3.27.)이래 2023.9월간 공권력 행사 남용 관련 5,775건의 고발이 접수되었고, 동 기간 교도소내에서 사망한 재소자는 189명으로 집계됨.
- 인구 10만명당 재소자수는 비상사태 발령 이전 2022.3월 588명에서 2023.9월 1,620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하는 한편, 4만명 수용 가능한 대형 교도소 CECOT 개소에도 불구하고 수용률이 148%에 달한다고 주장
ㅇ 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10.11 트위터를 통해 Apopa 지역의 Popotlan 과 Valle Verde 및 Soyapango 시 La Campanera 등 3개 도시에 동일 새벽부터 군인 3천5백명, 경찰 5백명을 배치하였다고 발표하는 한편, 마지막 테러리스트를 체포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잔여 그룹의 재조직화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4. 엘살바도르 정부, 열대성 폭풍 Pilar로 인해 비상사태 선포
ㅇ 엘살바도르 정부는 10.29 열대성 저기압 19-E가 열대성 폭풍 Pilar로 발달하면서 폭우 및 홍수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전국에 적색 경보를 발령하는 하는 한편, 국회에 ‘열대성 폭풍 Pilar로 인한 비상사태 선포안’을 발의한 바, 국회는 동일 밤 특별 회의를 소집하고 동 비상사태(15일간) 선포안을 찬성 72표로 가결함.
-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10.30-11.1일간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림
ㅇ 시민보호총국은 11.1 적색 경보에서 황색 경보로, 11.2 오후 녹색 경보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11.1 현재까지 주택 27채가 침수되고 5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명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중소농축산물협회(CAMPO)는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수확량이 13% 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함.
- 환경부에 따르면 10.28-11.2일간 내린 강수량은 225 mm를 기록, 연평균 강수량의 10%에 해당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