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12.6간 우루과이 주요 동향은 아래와 같음(출처: 우루과이 주요 언론, 우루과이 정부기관 홈페이지 보도자료).
Ⅰ. 정세 및 사회 동향
1. Orsi 대통령 당선인, Lula 대통령과 회동
ㅇ Orsi 대통령 당선인은 브라질리아를 방문, 11.29.(금) Planalto 궁에서 Lula 대통령과 회동하였는바, 동 계기 △메르코수르-EU간 FTA, △양국간 현안, △양국간 고위급 교류 재개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보도됨.
- 동 회동 직후 Orsi 당선인은 차기 우루과이 정부가 브라질과의 양국관계를 우선하는 대외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언급
2. 브라질 Lula 및 콜롬비아 Petro 대통령, Jose Mujica 전 대통령 훈장 수여
ㅇ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참석차 우루과이를 방문한 브라질 Lula 대통령은 12.5.(목) Jose Mujica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여 외국인 대상 최고 보국 훈장인 Cruz del Sur 훈장을 수여함.
ㅇ 메로코수르 정상회의 준회원국 정상 자격으로 우루과이를 방문한 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 또한 12.5.(목) Mujica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하여 콜롬비아 최고 등급 서훈 Boyaca 훈장을 수여함.
※ 우루과이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금번 우루과이 방문 계기 Lacalle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12.4.(수) 양자회담을 가졌으며, 동 회담에는 Jorge Rojas 외교차관, Laura Sarabia 대통령실 국장이 배석
- Petro 대통령은 Orsi 대통령 당선인과도 회동한 것으로 보도
3. 광역전선, 차기 몬테비데오 주지사 후보 토론
ㅇ 2025.5월 예정된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광역전선(FA) 내에서 차기 몬테비데오 주지사 후보에 대한 토론이 시작된바, 부통령 당선인이자 전 몬테비데오 주지사였던 Carolina Cosse의 지지를 얻고 있는 Marina Ines Obaldia 몬테비데오 시청 문화국장과 Mario Bergara 상원의원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음.
- Obaldia 후보는 Cosse 부통령 당선인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내부 여론조사에서도 긍정 평가 확인
- Bergara 상원의원은 대선 이전 Orsi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Orsi 소속 계파인 MPP에서 몬테비데오와 까넬로네스 주지사 후보를 지명하지 않겠다는 조건 하에 Orsi 후보를 지지하며 당내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바 있으며, 광역전선 내 원로 정치인으로 분류
Ⅱ. 경제 동향
1. CPTPP, 우루과이와의 협상 개시 지연 결정
ㅇ 지난 11월 말, 캐나다에서 개최된 장관급 회의 계기, CPTPP는 코스타리카와의 협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루과이와의 협상 개시를 지연하기로 결정한바, 내년 2~3월 개최되는 회의 계기 우루과이의 가입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됨.
-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 중국, 대만에 이어 CPTPP 가입 대기 네번째 국가이나, 중국과 대만은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인해 가입 검토가 지연되어 코스타리카 이후에는 우루과이의 CPTPP 가입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
ㅇ Albertoni 외교차관은 금번 장관급 회의에서 우루과이가 기대한 결과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였으나, 일각에서는 대외개방정책에 비교적 소극적인 Orsi 신정부의 출범(2025.3월)이 우루과이의 CPTPP 가입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함.
2. 11월 수출, 성장세 기록
ㅇ 우루과이 무역투자진흥청(Uruguay XXI)이 12.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11월 수출 규모(무관세 지역 포함)*는 10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였으며, 금년 11월 기준 누적 수출 규모는 119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함.
* 무관세 지역 수출 품목에는 △펄프, △농축음료, △Nueva Palmira항을 통해 수출되는 곡물(보리, 유채, 대두, 밀), △의약품 등 포함
- 11월의 주요 수출 품목은 △쇠고기(2.1억불,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 △펄프(1.7억불, +3%), △유제품(81백만불, +12%) 순이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EU(1.83억불, +22%), △브라질(1.80억불, +3%), △중국(1.66억불, -24%)으로 집계
3. 금년 인플레, 정부 목표 범위 충족 전망
ㅇ 우루과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 결과, 금년 11월 인플레율은 전월 대비 0.36% 상승한 5.14%를 기록하며 정부의 목표 범위(3~6%)를 충족한바, 18개월 연속 목표 범위를 유지함.
- 최근 중앙은행(BCU)이 발표한 인플레율 전망 보고서 결과, 우루과이 경제 분석가들은 금년 인플레율은 5%, 24개월 후 인플레율은 5.8%로 전망.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