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주재 중국무역진흥공사 대표 Wang Xiangyang은 9월 5일 아이티 현지 언론 Le Nouvelliste와 인터뷰를 갖고 아이티-중국 관계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Wang 대표는 2018년도 아이티-중국 교역규모는 6.94억불에 달하고 있으나 여전히 양국의 외교관계는 수립되지 않고 있으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이러한 정치적인 장애(political hurdle)가 하루빨리 제거되기를 희망함.

 

ㅇ (양국 관계 심화 방안 관련) 왕 대표는 양국이 지리상으로 먼 나라임에도 심각한 이해관계 충돌이 없으며, 양자 관계 발전을 위해 1996년 양국 정부가 수도에 무역대표부를 설립하기로 협정을 체결한바, 이를 통해 상업, 교육, 문화분야에서의 교류가 심화되고 있음. 다만,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대원칙 아래 대만과 수교중인 아이티와 상금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못하고 있음. 이로 인해 양국 관계가 제약을 받고 있고 양국 이해관계 역시 저해되고 있음.

 

ㅇ (대만과의 단교 필요성 관련)‘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일 뿐이고, 중화인민공화국만이 중국을 대표하는 합법적인 정부임. 이러한 전제조건은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모든 국가들(현 178개국)에게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음.

 

- 아이티를 포함한 오직 17개국만이 대만과 이른바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으나, 2017년 이후로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역시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중이고 이는 불가피하고 비가역적인 현실임.

 

- 중국의 경제 규모와 아이티와의 교역량(694백만불)등을 고려시, 이러한 정치적 장애물이 하루빨리 사라져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양자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함.

 

ㅇ (일대일로 정책 관련)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역동성과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바, 중국은 해당 지역 개발도상국들에게 중국의 여러 장점(시장, 자본, 산업 등)을 통해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음.

 

-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 아래 현재 19개 라틴아메리카국가들과 협력약정을 맺고 있는바, 2018년도 기준 중국과 중남미지역간의 교역량이 3000억불을 넘어섰고, 2,000개 이상의 중국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투자중이며, 1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음.

- 동 지역에서의 협력 분야는 주로 에너지, 인프라, 농업, 자동차, 디지털경제에 집중되고 있음

- 중국이 중남미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꼼수, 이른바 전략적 게임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호 필요에 따른 WIN-WIN 전략임

- 최근 일대일로 정책이 개발도상국에 대규모 차관을 제공함으로써 부채트랩(DEBT TRAP)에 빠뜨리게 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현실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주장임. 중국과의 협력 상대국 가운데 어느 곳도 이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았고, 오히려 많은 나라들이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후진국 함정에서 벗어나고 있음

 

ㅇ 중국은 수년동안 원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는 매우 성공적이었음.

 

 

*정보출처: 주도미니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