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정부와 시위주도 단체들로 구성된 단일 테이블(*단일화된 협상 채널) 체제하에서 양측간 협상이 시작되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상한제 실시, 보조금 지급 등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합의도출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위단체들은 정부에 신속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면서 고속도로 점거 등 시위를 계속하고 있음. (출처: 현지언론 종합)

 

ㅇ 7.21.(목) 정부-시위단체간 단일 테이블 협상에 참석한 Cortizo 대통령은 특정 관광업체에 대해 금융혜택을 제공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관광업 관련 법률 제122호 및 제314호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힘.
 - 아울러, 동 대통령은 정부가 제공한 지원금으로 인해 유가를 $3.25/gallon으로 동결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와 함께, 고급차 소유주들에게는 주유시 인하된 가격이 아니라, 시세에 따른 기름 값을 지불하라고 촉구함.

ㅇ 7.24.(일) 정부는 단일 테이블과의 공식적인 협의를 개시한바, 8개 우선협상 의제 가운데 ‘생산자들에 불리하지 않은 기초 식료품 장바구니 가격 인하’ 의제에 대해 협상하였으며, ‘확대된 기초 가정 건강 식료품 장바구니(Canasta Basica Saludable Familiar Ampliada)’의 가격을 30% 인하(약 80달러)하고 및 품목을 72개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함 (*동 합의의 이행을 위해서는 국무회의 승인 필요). 
   - 가격 상한 대상 품목: 소 설깃 머리살(Babilla), 정어리 토마토 소스 통조림, 기본 빵(Pan Michita), 렌틸콩, 마카로니 파스타면, 스파게티 파스타면 등
   - 마케팅 마진 상한선 적용 대상 품목: 치약, 화장지, 목욕 비누, 생리대, 개인용 탈취제(Desodorante), 표백제(락스), 생선 파생품, 생선 통조림, 식물성 기름(기타 용량), 대두유(기타 용량), 밀가루 등
   - 보조금 대상 품목: 닭고기 조각, 달걀, 전통 커피, 2Lbs 흑설탕, 팥(porotos rojos), 콩(frijol), 조리용 바나나, 오이 등

ㅇ 7.25.(월) Ngabe Bugle 원주민 단체들은 단일테이블에서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Horconcitos San Felix, San Juan, El Salao, Escondu, Remedios, Cerro Iglesia 및 Tole 지역에서 Via Interamericana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식량 및 의료품 운반 트럭에 한해서만 통행 허용
 - 원주민단체들은 국무회의가 상기 ‘기본 식료품 장바구니 가격’을 최종 승인할 때까지 Via Interamericana 고속도로를 점거하는 등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힘.

ㅇ 7.26.(화) 정부 대표들과 시위단체들은 ‘기본 식료품 장바구니 가격’인하 의제 관련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마케팅, 유통 및 판매마진 등 3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재개하기로 하고, 7.26.(화)부터는 유가 인하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힘. 

ㅇ (전반적 시위상황)정부-시위단체간 단일테이블 (잠정)합의도출로 일단 시위규모는 다소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나 여전히 일부 시위단체들이 파나마 공항 연결 고속도로 차단, 주요도시의 시내도로 점거 시위 등을 벌이면서 정부 대책의 조속한 이행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임.  

 

  * 출처: 주파나마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