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부문별 경제동향
1. GDP : 2024년 4월부터 2개월 연속 5%대 성장 유지
ㅇ 2024년 1~5월 페루 GDP는 전년동기 대비 2.94% 증가했으며, 이는 수출 호조 등 대외 수요 증가에 기인함.
* '24.1~5월 주요 업종 GDP 증가율(전년동기 대비) : 농업 +8.47%, 수산가공업 +45.12%, 광업 +4.64%, 건설업 +5.63%
- ‘23년 페루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던 엘니뇨현상 등 이상 기후 영향이 완화되면서 농?수산업 및 관련 가공제품 생산이 회복되고 있음.
- 또한, 페루 경제의 핵심부문인 광업도 원자재 가격 상승, 페루 내 사회적 갈등 완화 등의 영향으로 생산 및 수출이 증가함.
- ‘23년 저조했던 건설업도 금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임.
- 특히, 4월 및 5월 GDP 성장률이 5%대를 기록하였으며, 5월 GDP는 광업, 농수산업, 상업, 건설업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임.
* GDP 성장률 : (1월)1.50%, (2월)3.04%, (3월)-0.28%, (4월)5.28%, (5월)5.04%
ㅇ 경제재정부(MEF)외 페루중앙은행은 2024년 경제성장율을 당초 전망치 3.0%에서 3.1%로 상향 조정함.
* 세계은행은 금년 페루 경제성장 전망을 2.5%에서 2.7%로 상향 조정
2. 물가 : 2024년 6월 물가상승률은 2.29%, 연말까지 2%대 수준 유지 전망
ㅇ 2024년 6월 리마-수도권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상승한 가운데, 안정적인 물가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ㅇ 2024년 4월 물가상승률은 2.42%로서, ‘21.5월 이후 약 3년 만에 2%대를 기록하면서 페루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범위(1~3%)에 진입하였으며, 페루중앙은행은 금년말 인플레이션율을 2.2% 수준으로 전망함.
ㅇ 페루중앙은행의 6월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인플레이션율은 당초 예상치인 2.2%를 유지했으며, 이는 기후현상에 의한 식품가격 영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ㅇ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라, 페루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24.7월 기준금리 5.75%)하고 있음.
* 기준금리(%) : (‘23.12)6.75→(’24.1)6.5→(‘24.2)6.25→(‘24.4)6.0→(‘24.5~7)5.75
3. 고용 : 고용의 양적 증가 및 질적 제고
ㅇ 2024년 6월 리마-수도권 고용규모(546만명)는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하면서 ‘22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실업률도 6.6%로서 2024년 초 7%대에서 6%대로 감소함.
- 2024년 6월 완전 고용(공식 고용)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동 기간 증가한 일자리 중 60% 이상이 완전고용을 차지함.
- 동 기간 불완전고용(*)은 4.3% 증가한 가운데, 불완전고용 중 최저생계비 미만 임금을 받고 있는 인력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하면서 고용이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됨.
* ①주당 35시간 이상 근로시간 또는 ②최저생계비 이상의 임금 요건 미충족
4. 투자 및 소비 : 민간투자 및 소비 증가
ㅇ 페루중앙은행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민간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하면서 6분기 만에 증가세를 기록함.
- 동 기간 광업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13.9%)했으며, 금리 인하 및 기상여건 완화로 인한 기업심리 개선 등도 증가에 기여함.
- 광산개발 투자 확대 이외에도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 신규터미널 건설 및 메트로 2호선 건설 사업비 집행이 확대되는 등 금년 상반기 교통 인프라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54.4% 증가함.
- 민간투자는 사회?정치적 안정, 공급 충격 완화, 금융 여건 개선 등을 고려하여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러한 우호적인 여건은 ‘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ㅇ 페루경제연구소(IPE)는 민간투자가 1분기 약한 반등 시현 이후, 2분기에는 보다 증가폭이 확대(+1.5%)되면서 상반기는 약 1% 수준 증가로 추정함.
ㅇ 2024년 1분기 민간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물가 상승 완화 등으로 인한 실질소득 회복 및 고용의 질적 성장 등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함.
5. 교역 : 광업 및 농업 분야 수출 호조 등으로 수출 증가
ㅇ 페루 통상관광부 수출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5월 페루 교역규모는 469억불로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3~4월 2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에서 광물 수출 회복 등으로 5월 수출규모가 크게 반등함.
* ‘24년 월별 수출 증감율 : (1월)15%→(2월)9%→(3월)-6%→(4월)-10%→(5월)23%
ㅇ 페루중앙은행은 2024년 1분기 페루 교역조건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24년 연간 교역조건은 8.8%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 이러한 교역조건 개선은 식품, 석유 등 수입가격 하락 및 주요 수출제품인 금속가격 상승 등에 기인함.
ㅇ 이에 따라, 페루 정부는 금년 수출은 전년도(644억불)를 초과하는 650억불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출처: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