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은행, 경제성장률 하향조정(8.28)
ㅇ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은 8.28(수) '24.2분기 경제활동 보고서를 통해, 금년도 멕시코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1.5%로 하향 조정함.
- '25년 경제성장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1.2%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오는 10월초 출범 예정인 신정부 1년차 경제성장 실적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
ㅇ 한편, 주요 국제경제기관들도 미국 소비시장 위축, 멕시코 정부의 긴축정책 등으로 금년도 멕시코 경제성장 전망치 지속 하향 조정중
- (IMF) 2.7% → 2.2%(6월), △(WB) 2.7% → 2.3%(6월), △(CEPAL) 2.5% → 1.9%(8월) 등
ㅇ 멕시코 중앙은행은 상기 하향 조정의 주된 배경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에 따른 멕시코 제조업 타격, △멕시코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건설업 성장세 둔화 등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을 언급함.
* 멕시코 정부는 현재 5%대의 공공재정적자 규모를 2025년까지 2%대로 감소시킬 계획
- 다만, 멕시코 중앙은행은 금번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정부의 사법개혁 추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사법개혁이 중앙은행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여론에 대해) Irene Espinosa 중앙은행부총재가 현 오브라도르 정부 및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당선인이 중앙은행개혁 등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바가 없음을 강조
2. 페소화 변동성 심화(페소화 가치 하락)
ㅇ 지난 2년간 니어쇼어링에 따른 해외직접투자 유치 등으로 절상*된 페소화 가치가 멕 대선 및 총선(여당 승리), 연립정부의 양원 장악 및 사법개혁 가시화를 기점으로 급락**중임.
* 페소/달러 환율(IMF) : ('21년) 20.58 → ('22년) 19.41 → ('23년) 16.92
** 페소/달러 환율(멕시코 중앙은행) : (5.29.) 16.95 → (6.28.) 18.24 → (7.29.) 18.68 → (8.29.) 19.81
ㅇ 이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사법개혁안 의회 통과 가능성 증대에 따른 외국인투자자들의 불안감 증대, △멕시코 국내 경제성장 둔화, △미국 FRB의 금리인하 움직임 등으로 인해페소화 가치가 급락하여 2022년 이래 처음으로 달러당 20페소를 넘어서는 상황이라면서, 멕시코 정부의 재정상황 악화에 따른 페소화 추가 절하 가능성도 언급중인 상황임.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